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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코퀴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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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5-07-28 00:00

프레이저 강 언덕 위의 작은 동네 ‘시타델’ 편의성이 돋보이는 신흥주거지 ‘리버사이드’

밴쿠버 조선일보는 광역밴쿠버 주요 도시별 주거지역을 소개하는 '그곳에 살고싶다'를 매주 목요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

인구 5만3000명의 소도시인 포트 코퀴틀람은 프레이저 강과 그 지류인 피트 리버를 따라 남북으로 형성(총면적2808헥타르)되어 있다.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는 로히드 하이웨이(7번)와 캐나다 횡단철도(CPR)를 기준으로 남북으로 나뉘는데 북부는 리버사이드(Riverside), 남부는 시타델(Citadel)이 대표적인 주거 지역으로 꼽힌다.

리버사이드 지역은 신흥 주택가로 최근 한인 인구의 전입이 늘고 있는 곳이다. 굳이 먼 곳까지 나가지 않아도 교육, 쇼핑,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위락 시설이 주택가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편의성이 돋보인다.

해발 120미터 언덕 위에 위치한 시타델은 프레이저 밸리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지역적 특성때문에 19세기 BC주 수도였던 뉴웨스트민스터를 방어하는 ‘요새(Citadel)’로 기능 했다. 당시의 명성은 시타델 하이츠(Citadel heights)라는 주택가 명칭으로 남아있고 일부 주택은 담벼락을 성곽 형태로 조성해 유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포트 무디, 코퀴틀람시와 함께 세 도시(Tri-cities)연합 형태를 구성하고 있는 포트 코퀴틀람은 암으로 다리를 절단한 후 의족으로 캐나다를 횡단했던 테리 폭스(Terry Fox)가 자라난 곳으로 유명하다.

교통여건 및 교육

포트 코퀴틀람은 서쪽으로 코퀴틀람시와 접하고 있고 피트 메도우와는 프레이저 강을 사이에 두고 있으며 1번 고속도로, 로히드 하이웨이, 바넷 하이웨이 등 3개 간선도로가 다운타운과 연결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 통행이 다소 정체되는 곳이지만 다운타운 통근자들은 포트 코퀴틀람 역을 지나는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WCE)를 이용할 수 있다.

포트 코퀴틀람은 초등학교(1-5), 중학교(6-8), 고등학교(9-12)로 학제가 편성되어 있으며 모두 20여개의 학교가 있다. 초등학교는 캐슬팍(Castle Park), 블레이크번(Blakeburn), 중학교는 시타델, 미네카다, 고등학교는 테리 폭스, 리버사이드, 로마교황청 밴쿠버교구에서 설립한 아치비숍(ACRSS) 등이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리버사이드 지역은 주택가 입구에 코스코와 홈 디포 등 대형 마켓이 자리잡고 있어 쇼핑에 편리하다. 수영과 스쿼시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하이드 크릭 레크리에이션 센터와 아이스 하키 등을 즐길 수 있는 윌슨 센터가 유명하고 라이온스 파크, 테리 폭스 도서관, BC주법원 포트 코퀴틀람지원이 시내 중심부에 위치에 있다.

특히, 2004년 3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자동쓰레기수거시스템 (Auto Solid Waste Collection)은 비용절감, 근로개선, 환경보호라는 1석 3조 효과를 얻고 있는 모범사업의 하나로 향후 밴쿠버시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을 정도다.

부동산 가격동향

이 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최근 많이 올랐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고 향후 개발가능성에 비해서는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주택유형과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52만달러를 넘는 버나비 지역 집값 평균의 76%선에 그치고 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2005년 6월기준)에 따르면 포트 코퀴틀람의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은 39만7756달러, 타운하우스는 28만6708달러, 아파트는 17만4215달러로 조사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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