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수출업체 6000개 중 종업원 50명 미만 소기업체는 전체 1.3%에 불과하나 이들이 2003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지분은 31%, 약 100억달러 규모에 달하고 있다.
BC주 통계청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소기업체 수출이 어려운 요인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높은 초기 비용이 부담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기업체 단체인 캐나다독립업체연합(CFIB)은 "설비 이용료, 보험료, 포장비용 등 초기 투자비용이 중소기업체의 수출입 시장 참여에 장벽이 되고 있다"며 또 다른 요인으로 "환율변동으로 인한 금융 위험성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수출진흥청(EDC)을 통해 수출금융 및 보험료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EDC는 캐나다산 상품 수출지분이 전체 수출입 지분의 50%를 넘는 업체들을 선정해 업체 규모와 상관없이 정보와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www.edc.ca).
수출입을 하고 있는 상당수 중소 기업들은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자상거래를 이용해 수출을 하고 있다. CFIB설문에 따르면 BC주 중소기업체중 47.7%가 자체 웹사이트를 갖추고 전자상거래에 첫발을 디딘 상태다.
BC주 소기업체 평균 수출액수는 2003년 평균 170만달러로 종업원 200명 이상 대기업이 평균 4050만달러를 수출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인다. 소기업체는 주로 미국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전체 수출 소기업 중 64.7%가 미국에만 수출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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