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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품에 안은 대학도시 - 버나비 ‘UniverCity’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8-04 00:00

총 4500세대 건설…향후 주민 1만명 입주 예정 내년 9월 새 초등학교 개교…SFU 레크리에이션 시설도 이용 가능

광역 밴쿠버에 있는 UBC와 SFU 등 2개 대학을 중심으로 인근 주택 단지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20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개발이 진행될 버나비 마운틴 정상의 대학 도시인 ‘유니버시티(UniverCity)’에도 지속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역은 버나비 마운틴에서 내려다보이는 빼어난 전망과 푸른 숲 등 전원풍의 느낌을 갖고 있는데다가 지성의 상징인 대학을 중심부에 안고 있어, 대학 주변이면서도 번잡하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숨쉴 수 있는 독특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유니버시티 개발 계획은 동지구와 남지구로 나뉘어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콘도 ‘누보(NOVO)’ 개발이 진행된 동지구의 경우 콘도가 이미 완공되어 일부는 입주가 끝나기도 했으며 앞으로 7-10년에 걸쳐 총 1800세대의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남지구 개발계획까지 합하면 앞으로 유니버시티에는 총 4500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교통과 교육 환경

개발 당국은 이 곳의 4500세대가 완공되면 버나비 마운틴 ‘유니버시티’에 거주하는 주민수는 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교적 젊은 층 인구의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유니버시티 안에는 현재 신규 초등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는 버나비 교육청이 스쿨 버스를 제공,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인근 Westridge, Aubrey,  Sperling 초등학교 등으로 통학을 하고 있다. 초등학교 건설과 커뮤니티 센터 건설은 버나비 교육청과 버나비 시청이 각각 책임지고 있는데 신규 초등학교는 2007년 9월 개교할 예정이다.

쇼핑 및 편의 시설

유니버시티 안에는 이곳 입주자들을 위한 식당과 커피숍, 세탁소, 꽃집, 정육점, 빵집 등 소매점들이 들어서게 된다. 이중 일부는 이미 개업을 한 상태이며 스타벅스와 서브웨이 등 대형 프랜차이즈 상점이 아닌 특성있는 소매점들이 향후 2-3년 이내에 계속 입주하게 된다.

또한 이 지역에 입주하는 주민들은 SFU와의 합의에 따라 대학으로부터 무료 커뮤니티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대학 캠퍼스 내에 있는 실내체육관, 테니스장, 실내수영장, 트랙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관과 공연장, 어린이 보육 시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동향

현재 이곳에 분양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오로라(Aurora), 원 유니버시티 크레센트(One University Crescent), 누보 투(Novo Two) 등이다. 오로나는 폴리곤사에서 건축하는 10층 높이의 콘크리트 콘도(105세대)이며 인터걸프에서 개발하는 누보 투는 10층짜리 2개 동 175세대로 구성된다. 또 폴리곤사에서 건설하는 타운하우스인 ‘세레니티(Serenity)’도 곧 분양될 예정이다. 이 타운하우스는 2베드룸과 3베드룸 타입이 있으며 최고 면적은 2000평방피트 규모이다. 총 132채가 들어서게 되며 이미 공사를 시작해 빠르면 올해 말부터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다.

현재 MLS에 나와있는 매물 리스트를 보면 폴리곤에서 지은 ‘하모니’ 2베드룸 961평방피트 규모의 콘도가 30만9000달러에 나와있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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