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통계청이 2006년 전국 인구조사(센서스)를 위해 인구조사원과 감독 3만명을 임시 채용 예정인 가운데 오는 15일까지 1단계 5000명을 모집 중이다. 인구조사원은 전문 기술이 없이도 기본적인 영어의사소통 능력과 산수 및 지도 독해력만 있으면 일을 할 수 있는 자리다.
3개 지역으로 나누어 총 142명을 모집하는 광역 밴쿠버 지역 접수 마감은 오는 15일로, 아직 공석이 있는 상태다. 자격기준은 18세 이상 여주권자 또는 시민권자, 취업직종제한이 없는 취업비자 소지자로, 간단한 질문지 시험과 경찰 신원조회를 통과한 후 인터뷰를 통해 최종 고용이 결정된다.
고용된 사람들은 22일부터 간단한 업무교육 후 약 8-10주간 할당 지역을 다니며 주소 확인 작업(block canvass)을 하게 된다. 임금은 시간급으로 11달러88센트이며 CPP와 EI, 세금공제 후 지급된다. 웹사이트로 신청하면 온라인 신청과 질문지 샘플을 미리 풀어볼 수 있다(www.census2006.com).
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영어나 불어 외에 한국어 등을 구사할 경우 고용에 유리할 수 있다. 현재 버나비, 써리 지역은 인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통계청은 인구 조사일 당일 현장에 투입할 인력 2만5000명은 내년 봄 고용할 예정이다.
2006년 전국 인구조사는 내년 5월 16일 실시되며 앞서 1단계 주소확인, 2단계 질문지배송(내년4~6월) 작업을 거치게 된다. 3단계에서는 조사 및 무응답자 재설문(5~7월)을 실시해 관련 일자리를 잘 주시하면 약 1년간 근무도 가능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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