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젊은이들이 외치는 ‘독도는 우리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광복 60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한인 젊은이들이 주도하는 ‘독도 지키기’ 특별 행사가 열린다.

밴쿠버 한인회(회장 박진희)와 ‘독도 평화정착을 위한 운동’(AMPKIND)단체가 주최하고 브로큰비츠 프로덕션(BrokenBeatz Productions)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장에서는 독도 문제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우리땅 독도 이야기’ 책자가 무료 배포될 예정이며 젊은이들의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스터 몬지(Mr. Monze)를 비롯해 브로큰비츠(BrokenBeatz), MC Disgusting & Mic D, Dakie, Milli-One, Gagner, Ablsolute 등의 힙합 공연에 이어 일본인 밴드 ‘K-클럽’의 특별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무료 공연인 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브로큰비츠측은 “바이올린 연주와 마술 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순서를 준비했다”며 “일본인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외치는 모습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열리는 1부 행사 후에는 한인 1.5세, 2세 젊은이들과 유학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브로큰비츠측은 “밴쿠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젊은이들이 하나로 뭉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한인 1.5세와 2세와 유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프리스타일 랩과 댄스 경연이 열리며 추첨을 통해 스카이라인 여행사 제공 관광 상품권과 독도 바로 알리기 캠페인 행사가 될 바비킴 공연 티켓이 상품으로 제공된다. 행사에서 모아지는 맥주 판매 수익금은 독도 지키기 캠페인에 사용되며 브로큰비츠 프로덕션은 이를 위해 한국의 유명 힙합 가수 바비 킴씨 초청 공연도 열 계획이다. 

스카이라인 여행사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무료 버스편을 제공한다. 버스는 오후 6시 버나비 노스로드 코퀴틀람 한남수퍼앞, 오후 6시30분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 앞, 오후 6시 30분 다운타운 면세점 앞에서 출발한다. 한인회관 위치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행사 문의 (604) 727-7647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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