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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0.25%P 금리 인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1-20 00:00

기준금리 2.5%, 시중은행 우대금리도 인하
캐나다 중앙은행은 20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금리는 지난 2002년 6월 수준인 2.5%로 다시 낮아졌으며 일반 시중은행의 우대금리도 4.25%로 0.25%포인트 인하됐다.



반면, 금리인하가 예상되면서 최근 약세를 보이던 루니화는 금리인하 발표 당일인 9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오후 1시 현재(동부시각기준)미 달러화 대비 77.72센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는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캐나다 루니화의 급등으로 인해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늘어나는 등 국내경기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판단하고 인플레이션과 내수경기 악화 등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 중앙은행은 2003년 말 기준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현상이 올해는 물론 2005년까지 지속될 경우 경기진작을 위한 추가 금리인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융정책회의는 오는 3월 2일로 예정되어 있다.



[금리인하 추이]



2003년 3월 4일 0.25% 포인트 인상 기준금리 3.0%

2003년 4월 15일 0.25% 포인트 인상 기준금리 3.25%

2003년 7월 15일 0.25% 포인트 인하 기준금리 3.0%

2003년 9월 3일 0.25% 포인트 인하 기준금리 2.75%

2003년 12월 2일 동결

2004년 1월 20일 0.25% 포인트 인하 기준금리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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