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CBC 15일부터 직장폐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8-15 00:00

비정규직 고용 비율 놓고 갈등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막바지 노사협상 에서 합의에 실패해 파업에 돌입했다. CBC는 자체 뉴스를 통해 비정규직 고용에 대해 노사간에 견해차가 있다고 밝혔다.


 


방송사측은 “더 유연한 고용방법이 필요하다”며 비정규직 고용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직원 5500명을 대표하는 캐나다방송길드(CMG)는 비정규직 비율 증가를 반대하고 있어 이해가 엇갈리고 있다. CMG는 성명을 통해 “CBC 인력 중 30%는 이미 비정규직이며, 이는 방송사에 필요한 유연성을 이미 보장한 비율”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에 따르면 노사간에 고용계약은 작년 3월에 만기된 상태다.


 


CBC는 파업으로 인해 최소한의 프로그램만 편성해 방송할 예정이다. CBC는 NHL과 CFL은 중계방송 할 예정이나 경기분석 등 관련 추가 방송은 방송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지역 방송은 전국 방송으로, 몇몇 프로그램은 영화나 CBC가 구입한 프로그램 방영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CMG는 작년 고용계약 만기 후 협상을 시작했으나 진전이 없자 지난달 노조원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해 87.3% 찬성을 얻어냈다. 한편 다른 노조에 속해있는 퀘벡과 뉴 브런스윅주는 파업에 돌입하지 않은 상태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