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저 강을 넘어 써리로 들어가 프레이저 하이웨이를 타고 내려 오다보면 랭리에 조금 못 미친 써리 남부 지역에 여러 주택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써리 남부와 클로버데일 랭리 윌로우 브룩 지역은 최근 주택 수요 증가와 밴쿠버 중심지역 집값 상승으로 인해 신규 주택구입자와 새로운 이민자들이 많이 정착지로 선택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써리 남부의 힐크레스트(Hillcrest) 지역은 몇 년 전까지 광역 밴쿠버에서 유일했던 드라이브 인 극장 힐크레스트 가 있었던 곳으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이곳을 이용했던 많은 이들의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곳이다. 1953년 문을 연 힐크레스트 드라이브 인 극장은 16에이커의 넓이에 547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었으며, 50여년간 수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다가 지난 2003년 9월 문을 닫았다.
극장이 있었던 곳에 새로운 주거지가 개발되고 있으며, 이미 깔끔하고 실용적인 타운하우스가 여럿 들어서 점점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지역 신규 타운하우스들의 외부는 웨스트 코스트 풍 베란다와 석재 기둥, 나무장식으로 치장된 입구 등으로 고급스러우며, 울타리로 구분되어 뒷뜰을 가지고 있어 자신만의 정원이나 야외공간으로 꾸밀 수 있는 뒷뜰이 제공된다.
랭리와 맞닿은 이 지역은 현재 앙코르(Encore), 카리슬(Carlisle), 리버티(Liberty), 벨몽트(Belmont), 선베리(Sunberry) 등 다양한 주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주민들을 위한 학교와 편의시설도 새롭게 문을 열고 있어 부동산 개발 열기가 어느 곳보다 뜨거운 곳이다.
교통 및 교육여건
힐크레스트 지역에는 집 바로 앞에 프레이저 하이웨이가 있으며 랭리의 200th St. 를 통해 5분 정도 달리면 1번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늘어난 인구로 출퇴근 시간에 다리로 연결되는 도로가 정체되는 것이 단점이지만 써리나 코퀴틀람, 버나비 등에 직장이 있는 많은 이들이 이곳에 살고 있다.
학교로는 힐클레스트(Hillcrest) 초등학교, 던 크리스찬(Don Christian) 초등학교, 이스트 클레이턴(East Clayton) 초등학교, 로드 트위즈미어(Lord Twddesmuir) 세컨더리, 클레이턴(Clayton) 센컨더리 등의 학교가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이 지역은 바로 앞에 힐크레스트 빌리지 쇼핑센터가 곧 문을 열고, 주변 클로버데일과 랭리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상점, 윌로우 브룩 극장, 스포츠 시설, 공원, 산책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슈퍼 스토어, 세이브 온 푸드, 퓨처샵, 위너스, 세이프웨이 등 대형 마켓과 시어스, 베이, 젤러스 등 156개의 가게가 들어선 윌로우 브룩 쇼핑센터와도 매우 인접해 있다. 특히 골프 매니아들을 위해 주변에 20여개의 골프장이 있어 취향대로 골라 즐길 수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이 지역의 매물은 거의가 신규 타운하우스라고 보면 된다. 주로 두 개층을 거주공간으로 하는 2~3베드룸 집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1100~1250sq.ft. 2베드룸 타운하우스가 22~24만달러, 1400~1550sq.ft. 3베드룸이 24~28만달러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가지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유리섬유의 건강유해성 여부
2005.08.22 (월)
유리섬유(Fiberglass)란 무엇인가?건물 단열재로 흔히 쓰이는 유리섬유는 자연 원료인 모래와 폐 유리를 고온으로 녹여 추출되는 섬유를 "glass wool"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건물 단열재로서 유리섬유의 사용은 1930년 이래로 Batt, Roll, Loose fill 형태로 외벽, 천정,...
|
확인서명
2005.08.22 (월)
Q: 주택 매매 계약 당사자들의 서명에 대한 연서인(확인 서명 하시는 분이라는 의미)이 필요 할까요?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법적으로 의무조항은 아니나, 제 3자에 의한 확인 서명을 받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라 간주 됩니다. 확인 서명을 하는 주요 이유는 계약...
|
포트무디 저층 아파트
2005.08.22 (월)
광역밴쿠버 주택시장의 주요 구매자 층에는 첫 구입자(First Home Buyer)가 많다. 저금리 기조에 내 집 마련을 앞당기려는 이들은 실질적 자금여력에다 모기지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렇다 보니 주로 25만~30만달러 가격대의 매물은 나오기가...
|
현관문의 페인트 칠
2005.08.22 (월)
Q : 안녕하세요? 집 현관문이 낡아 페인트가 벗겨졌습니다. 직접 칠해 볼까 하는데(흰색) 홈디포에서 유성 페인트 사다 칠하면 될까요? 붓으로 칠하는게 좋을지,아님 롤러로 칠해야 하는지요. 다 바른 다음에 니스(?)를 발라야하는지요. 여기선 마지막 바르는 니스를...
|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살고싶다-Lighthouse Landing Estates
2005.08.22 (월)
밴쿠버 아일랜드의 리조트풍 전원주택
여름의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듯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리조트 풍 주거지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
드라이브 인 극장에서 아늑한 주거지로-써리 힐크레스트(Hillcrest)
2005.08.18 (목)
신규 타운하우스 분양 활기… 생활여건 편리한 외곽
프레이저 강을 넘어 써리로 들어가 프레이저 하이웨이를 타고 내려 오다보면 랭리에 조금 못 미친 써리 남부 지역에 여러 주택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
유산으로 남은 주택을 팔려면
2005.08.15 (월)
Q : 돌아가신 분의 유산인 주택을 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돌아가신 분의 상속인이나 그분을 대표하는 분이 주택을 팔고자 하는 경우로 종종 일어 날 수 있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말씀드려 돌아가신 분을 대표하는 분은 법원 허가 없이는 어떠한...
|
에어 덕트 크리닝 해야만 하는지?
2005.08.15 (월)
에어 덕트 크리닝에 따른 잠재적 혜택과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소지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기에 조건이 다른 주택을 모두 덕트 크리닝을 하는 것이 좋다고 일반화 하기는 어렵다. 집안에 알러지나 이상한 병적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없고 덕트 속의 육안 검사...
|
마당의 시멘트 바닥 보수
2005.08.15 (월)
Q : 마당 시멘트가 오래되어 금이 많이 갔습니다. 사람을 사서 공사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갈까 해서 제가 발라 보려 합니다. 현재 있는 그 시멘트 위에 그대로 또 발라도 되는지요. 아님 벽돌로 바꾸면 그 위에 벽돌을 깔아도 되는지요. 만약 시멘트를 다 걷어내고...
|
웨스트 밴쿠버 단독주택
2005.08.15 (월)
광역 밴쿠버 지역 주요 도시 중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이 100만달러대에 이른 곳은 웨스트 밴쿠버와 밴쿠버 웨스트지역이 유일하다. 특히, 홀리번(Hollyburn)산 자락을 병풍 삼아 버라드만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내려보는 웨스트 밴쿠버 지역은 최고의...
|
변화하는 남쪽 신주거지로의 초대-Sunberry Court
2005.08.15 (월)
랭리와 맞닿은 써리 신 주거개발지 합리적 가격과 편리한 생활환경 매력
랭리와 인접한 써리 동남부 지역에 아담하면서도 갖출 것은 모두 구비한 패밀리 타운하우스가 들어선다. 선베리 코트(Sunberry Court)라 이름 지어진 이곳은 곳곳에 주거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
다운타운 I - 지금 투자해야 할 지역
2005.08.15 (월)
지난 2003년 밴쿠버 지역의 한 콘도 마케팅 전문가는 “콘도 수요는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다운타운에 대형 콘도를 건설할 수 있는 부지는 사실상 바닥난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상응하듯 기존의 호텔이나 상업용 건물들과 산업단지들이 콘도로 전환되거나...
|
“女心을 사로잡는 주방을 꾸며라”
2005.08.11 (목)
캐비닛 개조로 꾸미는 주방…캐비닛 문만 바꿔도 분위기 달라져
부동산 중개사들이 내놓은 잘 팔리는 집 키워드 중에는 “여심(女心)을 끄는 주방”이 포함되어 있다.
|
집안의 거미 퇴치
2005.08.08 (월)
Q : 안녕하세요. 항상 좋은 글을 잘 읽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저희집에 거미가 많이 생겨서 고민입니다. 집외부 모퉁이, 모서리 부분에는 어김없이 거미들이 자리잡고 있고 집주위를 돌다 보면 항상 거미줄이 널려 있어서서 노래기도 하고 기분도...
|
코퀴틀람 고층 콘도
2005.08.08 (월)
매월 발표되고 있는 광역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동향자료 중 아파트 부문은 사실 한국식 고층 아파트를 일컫는 콘도(Condominium)와 5층 미만의 저층 아파트가 포함되어 있다. 통계는 전체를 포함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콘도의 평균거래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다. 최근...
|
거주자의 나이 제한
2005.08.08 (월)
A : 19세 이상 되는 사람만 살수 있는 공동 주택 단지에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이 입주했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Q : Strata Property Act는 공동주택 생활 규약에 오직 Strata Property Act ,동법 규칙및 Human Rights Code를 포함한 어떤 법에 위배될 때만 그 생활 규약을 강제 할...
|
로얄시티 최고급 주거지가 올라간다-Quantum
2005.08.08 (월)
프레이저 강을 내려다 보는 탁트인 전망 뉴 웨스트민스터의 고급화 선언
최근 몇 년간 새로운 건설 프로젝트가 쉴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뉴 웨스트민스터 다운타운 지역에 강변을 내려다보는 최고의 전망을 가진 고급 콘크리트 콘도가 건설된다.
|
주택시장 ‘휴가도 없다’
2005.08.05 (금)
7월 전체거래량 21% 증가 단독주택 가격 18.5% 상승
한여름 광역밴쿠버 주택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거품 붕괴 우려도 상대적 비수기라는 휴가철 주택시장의 상승세를..
|
쇼핑타운 '사우스 버나비 파워 센터'
2005.08.04 (목)
99번 고속도로를 타고 남쪽으로 가다 보면 152스트리트과의 교차지점에 쇼핑센터를 보게 된다. 코퀴틀람의 로히드 상에 소재한 쇼핑타운은 더 큰 규모로 자리를 잡았다. 이 두 센터의 공통점은 스테이플스(Staples), 위너스(Winners), 홈센스(HomeSense),...
|
자연을 품에 안은 대학도시 - 버나비 ‘UniverCity’
2005.08.04 (목)
총 4500세대 건설…향후 주민 1만명 입주 예정 내년 9월 새 초등학교 개교…SFU 레크리에이션 시설도 이용 가능
광역 밴쿠버에 있는 UBC와 SFU 등 2개 대학을 중심으로 인근 주택 단지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20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개발이 진행될 버나비 마운틴 정상의 대학 도시인 ‘유니버시티(U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