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과 주식을 접목한 리츠 투자가 지난 5년간 저금리와 부동산 붐으로 인한 가치상승으로 배당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약 100%의 고수익을 안겨 주었다. 리츠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 얻은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금 형태로 나눠주는 부동산 투자회사를 말한다.
캐나다 리츠 시장은 28개 종목에 시가총액 약 170억달러로 현재 전체 평균 연 7%의 배당률을 지급한다. 3~4월 조정에서 회복한 리츠는 7월말 연초 대비 10%의 종합 수익(배당률과 가격차이 합계)을 올려 캐나다 주가지수나 미국 리츠에 비해 높은 수익을 올렸다. 호텔 업종이 펀드맨탈 개선과 활발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최고 수익을 올렸고 오피스가 그 뒤를 이었다.
틈새 시장에 투자하는 주니어 리츠 전망 밝아
캐나다 리츠 시장은 현재 AFFO의 14.4배수로 6년 평균치인 11배에 비해 고평가 되어 있다. 그러나 리츠 분석사들은 노년층 증가, 미국 리츠에 비해 저평가, 유한책임 전환 등으로 인한 국내,외 수요증가와 리츠 가치의 평가 잣대인 10년 만기채 수익률이 과거 평균에 비해 현저히 낮은 4%이고 06년까지 장기금리의 완만한 상승을 전망하며 리츠가격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타입별로는 리스크 분산을 위해 종합리츠와 편드멘탈이 개선되고 있는 호텔과 쇼핑센타 업종을 권장하나 아파트 업종은 시장구조가 계속 악화 되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성장성이 높은 쇼핑센터, 오피스, 공장 부동산의 틈새 시장(약 500~2000만달러 사이)에 집중 투자하는 주니어 리츠들은 높은 Cap Rate로 배당률이 연 10~13%이고, 계속적인 자본증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높다.
투자 수익 높이기 위해 조정을 적극 활용
부동산 리츠는 배당 안전성이 높지만 투자 원금이 보장되지 않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리츠 시장은 금리 변화로 인한 가치 상승과 수요와 공급 불일치로 인해 매년 1~2차례 조정(약 10~15% 하락)을 받는다. 현 리츠 시장의 견고한 펀드멘탈과 낮은 금리하에 발생하는 조정은 이익 실현으로 인한 가격하락 이다. 따라서 향후 혹시 조정이 발생한다면 투자 수익을 높이기 위한 기회로 이를 적극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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