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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동향과 전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8-25 00:00

공급부족에 의한 펀드멘탈 악화로 오일 가격이 작년초 배럴당 미화 35달러에서 65달러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성장 탄력이 둔화 될 거라는 경고성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오일 가격 전망, 경제 영향 그리고 에너지 부분의 투자에 대해 간단히 짚어 보고자 합니다.

향후 2년간 배럴당 50~70달러 전망
골드만 삭스의 원자재 부서는 지난주 금년 오일 가격을 배럴당 미화 53.50달러에서 67달러로 내년분은 68달러로 전망치를 크게 높였다. 같은 회사의 주식 분석사가 5월에 장기적으로 105달러까지 치솟을 거라는 전망치와는 대조를 이룬다. 8월초 에너지 연례 컨퍼런스에서 미연방 에너지 감독관 Mark은 “오일 가격은 향후 2년동안 배럴당 50~70달러를 유지 할것이다”고 말했다. 오일회사의 CEO인 Tom은 “과거에는 생산량 증가로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쿠션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그 역할이 없어졌다. 향후 5년간의 80% 이상이 배럴당 40~60 달러를 유지하고, 공급 차질이 있다면 80달러가 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오일 가격이 100달러 이면 캐나다 달러 1:1 될 수도
오일과 캐나다 달러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보여왔다. 한 경제 전문가는 “배럴당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캐나다 달러는 5센트씩 상승하며 오일 가격이 100달러가 될 경우, 캐나다와 미국 달러가 1:1이 될 수도 있다”라고 한다. 제조업은 오일 가격 상승으로 원가 상승과 강한 캐나다 달러로 인한 경쟁력 저하를 가져와 결국 고용은 감소되고 제조업은 무역적자로 돌아 설 것이다. 민간 소비는 오일 수출의 수혜주인 알버타가 전국 평균 5.1%에 비해 2배 넘게 증가 하였으나 점차 감소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캐나다는 향후 10년간 하루 2백만 배럴을 수출할 수 있어 오일 가격 상승으로 경기는 크게 위축 되지는 않을 듯 하다. (오일생산 3-국내소비 2.3=수출 0.7).

에너지 주식 30% 저평가 투자 가치 높아
오일과 가스 주가지수가 연초 대비 50% 상승했고 주니어 에너지사는 시추량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몇 백% 상승 한 것도 많이 있다. 분석사들은 현재 에너지사의 주가가 약 30% 정도 저평가 되었기 때문에 오일 가격 하락시 매입을 권장하고 있다. 에너지 업종의 투자 패턴 흐름은 전통적인 오일,가스 생산 회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오일 샌드 회사가 급등 했고 현재에는 메탄가스 개발사들이 높은 잠재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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