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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판사 “아시아 시장 뚫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8-25 00:00

아동도서 전문사들 베이징행

캐나다 아동도서 출판사들이 중국시장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뚫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서적수출협회(AECB)는 대표단을 구성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 12회 국제도서전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대표단에 참가한 회사는 대부분 아동 교육용 서적을 출판하고 있는 회사들이 대부분이다.


애닉 프레스(Annick Press)사는 아동전문도서 출판사로 그림책과 초등학생용 ESL 서적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사는 캐나다 국내 아동도시 시장 경쟁이 치열하자 타국 시장으로 눈을 돌려 북미주와 영국, 호주 등 영어권 시장 및 유럽, 일부 아시아 지역에 서적을 판매하고 있다. 키즈캔프레스(KCP)사는 ‘엘리옷 무스’, 거북이 ‘프랭클린’이라는 캐랙터 삽화가 삽입된 동화책을 다수 출판하면서 아동도서 시장공략을 추진중이다.


1971년 창립돼 캐나다에서 가장 규모가 큰 출판사중 하나인 더글라스앤맥킨타이어(Douglas&McIntyre)사도 자사상표인 그레이스톤북스를 통해 자연과학, 환경, 유명문화, 보건 및 스포츠도서를 아시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피젠리앤화이트사이드(Fitzhenry&whiteside)사도 아동도서와 참고서를 비롯 다양한 출판을 하고 있는 회사로 최근 ‘트레일블레이저’라는 캐나다와 미국을 배경으로 보드게임을 내놓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회사다.


캐나다 출판사들은 자체 컨텐츠 개발, 발굴과 이를 이용한 서적판매 외에도 타언어 번역본 개발 판매, 타국가에 출판권 판매를 통해 수출수익을 올리고 있다. AECB는 지난 30년간 캐나다 서적들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창립됐으며 일부 재정지원과 세계 각지역 도서전시회 파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 국내에는 영어권 188개, 불어권 112개 출판사가 있으며, BC주에는 30개소가 위치하고 있다. 각 회사 인원 규모는 30~40명선이다. 힐스트레티지사에 따르면 2003년 캐나다 도서내수시장규모는12억달러, 수출규모는 5억달러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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