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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PNP 이민’늘어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8-30 00:00

지난 해 캐나다내 2위...25~45세 의료분야종사자 신청 늘어

주정부이민프로그램(PNP)을 이용해 BC주로 이민 오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PNP는 주정부 추천(지명)을 통해 연방 이민부에 이민을 신청하는 제도다.

BC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98명(가족포함)이 PNP를 통해 BC주에 정착해 마니토바주(4048명)에 이어 캐나다에서 2번째로 많은 PNP 이용현황을 보였다.

BC주 이민 및 복합문화부에 따르면 지난해 PNP이민 신청은 총 460건이 접수됐다. 이민 및 복합문화부는 “이 가운데 35건에 대해 수속을 거절했으며, 13건은 신청자가 신청을 취소했다”며 “PNP 이민 성공률은 77.6%”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지난해 한국인도 상당수 PNP를 신청했다”고 밝혔으나 국적별 통계는 공개하지 않았다.

웨스트캔 이민컨설팅 최주찬 대표는 PNP 인기 원인으로 연방정부 신청 이민보다 빠른 수속기간을 들었다. 최 대표는 “주마다 제도 차이는 있으나 PNP 기술 이민 신청자는 빠르면 3~4개월이내, 보통 7~8개월 내 지명결과가 나와 이민여부를 알 수 있고, 이후 서류 수속기간을 포함해 대부분 18개월 이내에 이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연방정부 이민부에 신청하는 이민은 개인상황과 이민유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서류상 하자가 없을 때 기술이민은 서울에서 신청할 경우 80%가 최소 18개월에서 최고 38개월이내, 사업이민은 최소 22개월에서 최고 42개월이내에 처리된다. 연방 이민부에 따르면 서울 영사관 이민업무 처리 속도는 아시아 타 지역에 비해 빠른 편에 속한다.

BC주 PNP는 기술인력과 유학생 이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략적 직업군을 토대로 한 기술인력이민과 사업이민 2개 범주로 나누어 제공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PNP이민 중 25세~45세 사이 기술인력이민이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직업별로 보면 의료분야가 가장 많은 편이다. 지난해 기술인력이민 주신청자 249명중 28명이 간호사였으며, 7명은 대학 교수였다. 나머지 대부분은 다양한 분야의 관리자급이다. 분야별로 보면 보건 27%, 교육 16%, 교통 8%, 정보기술(IT) 7%, 금융 6%, 첨단기술과 무역 각 5%, 제조 4%, 연예, 접객업 각 3%, 기타 14%다.

최 대표는 “PNP기술이민은 추천업체가 중요하다”며 “대기업체나 BC주에 인력이 부족한 업종일 경우 비교적 쉽게 PNP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PNP이민이 가장 적은 지역은 대서양 연안지역에 속하는 노바 스코시아주(64명), PEI주(141명), 뉴펀들랜드주(171명) 등이며 이 지역의 PNP신청 조건은 BC주보다 비교적 덜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더 빠른 수속도 가능하다. 퀘벡주와 온타리오주는 PNP가 없으나 타 주에서 PNP를 통해 이민 온 이민자가 거주지로 선택하는 경우가 있어 지난해 온타리오주에는 280명, 퀘벡주에는 36명이 유입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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