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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및 국경과 인접한 고급 주택가-사우스 써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9-02 00:00

부유층 많고 학군 좋아 유입인구 증가

사우스 써리(South Surrey)는 지역적으로는 10번 하이웨이 남쪽에서 국경까지, 해안가에서 동쪽으로는 랭리까지 이르는 광활한 구역에 자리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대부분 해변에서 168가 사이 서쪽에 몰려 있다. 2005년 써리 시청의 자료에 따르면 써리에는 총 38만8000여명이 살고 있고 그 중 6만2,500여명이 사우스 써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맞닿은 국경을 가지고 있고, 비가 적게 오고 리조트 풍의 주택이 많은 화이트락을 감싸고 있는 사우스 써리 지역은 예전부터 광역밴쿠버 내에서 웨스트밴쿠버와 함께 재력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으로 알려져 왔다.

특히 미국을 자주 왕래하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미국 국적을 가진 사람들도 많아 국경 근처 주거지가 활기가 넘치며, 주택 가격도 광역 밴쿠버 평균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

사우스 써리에서도 국경 인근 해안가 지역에는 평균적으로 밴쿠버 타지역보다 적게 비가 오고 해변 경관도 뛰어나 많은 부호들이 살고 있으며, 바다를 내려다보는 거대한 규모의 초호화 주택도 수십채 이상 건설되었다.

2001년 센서스 자료에 의하면 이지역 거주인구 중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써리 전체의 한인 비율 4.1%보다 훨씬 높은 12.4%를 나타냈다. 또한 평균 소득도 타지역에 비해 높으며, 연봉 10만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가정의 비율도 써리 타지역 16%를 상회하는 25%나 됐다.

교통 및 교육여건

미국 국경과 맞닿은 이곳은 피스아치를 통과해 5번 하이웨이로 바뀌는 99번 도로가 중심을 관통하고 있으며, 랭리 및 뉴 웨스트민스터 등으로 도로가 연결된다.

이 지역에는 신설학교를 포함한 20여 곳의 초등학교와 공립 학교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세미아무(Semiahmoo), 엘진 파크(Elgin Park), 얼 마리엇(Earl Marriott) 세컨더리, BC주에서 손꼽히는 명문 사립 사우스릿지 스쿨(Southridge School) 등이 있어 뛰어난 학군을 자랑하고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152 St. 와 16th Ave.에 있는 세미아무 쇼핑센터와 24Ave.의 페닌슐라 빌리지 쇼핑센터에는 다양한 식품 및, 서점, 의류, 신발, 주방기기, 잡화점들이 있고, 각종 레스토랑에서 외식도 즐길 수 있다. 또한 152 St.와 32 Ave.에 위치한 사우스 포인트 익스체인지에는 세이브 온 푸드, 위너스, 캐네디언 타이어 등의 대형 소매점이 모여있고, 드라이브 인 스타벅스와 팀홀튼/웬디스 등도 있다.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해변을 지척에 두고 있는 이곳은 피크닉 하기 좋은 여러 공원과 레크레이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피스아치, 모건 크릭, 세이아무 등의 골프장이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고급 주택이 널려있는 이곳은 최근 뛰어난 생활환경에 반해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새로운 신규 주택들도 여러채 건설되고 있다.

현재 새로 건설되는 2255~2350sq.ft.의 3베드룸과 덴 타운하우스가 42만1900~43만19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고, 1503~1631sq.ft.의 3베드룸 타운하우스는 31만4800~38만2800달러의 분양가를 붙이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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