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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열기, 금리때문만은 아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9-08 00:00

여름철 비수기 거래량 13년래 최고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단순히 저금리때문만은 아닙니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위원회 제이크 시멘스 회장은 최근 이 지역의 주택시장 활황의 원인에 대해 이렇게 잘라 말했다. 그는 “인구유입의 증가, 고용창출의 정도, 건설 및 개발 열기 등 BC주 경제전체의 분위기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프레이저 밸리지역도 예외가 아니다. 8월 한달간 이루어진 전체거래량(2298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6%가 늘었다. 또, 여름(6~8월) 비수기동안의 전체 거래량(6866건)은 1992년이후 최고기록(4900건)을 경신했다. 거래량은 써리지역에서 개발되고 있는 고층 콘도 ‘인피니티(Infinity)’의 분양물량을 제외하더라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가 급증한 것이다.

물건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40만8347달러)이 사상처음으로 4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11%가 올랐다. 타운하우스(25만595달러)와 아파트(19만8103달러)도 각각 11.4%, 7.7% 상승했다.

반면, 추가적인 가격상승세를 기대하는 때문인지 매물은 크게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시장에 나온 물건(5661건)은 지난해에 비해 18%이상 급감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 프레이저 밸리 주요지역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5년 8월기준)

 

노스 델타 38만3793달러(6.3%)

써리 39만9126달러(18.1%)

화이트 락 66만604달러(4.4%)

랭리 40만6252달러(11.5%)

아보츠포드 33만7034달러(13.5%)

미션 28만6900달러(10.6%)

 

자료 : MLS, 괄호안은 1년전대비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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