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본사를 두고 미국과 캐나다, 한국에 총 51개 지점을 보유한 리딩타운(Reading Town)이 코퀴틀람 교육청과 업무제휴를 맺었다. 리딩타운의 대표 송순호 박사와 코퀴틀람 교육청의 패트리샤 카틀랜 국제업무 담당자는 7일 인사동 식당에서 상호 업무 협조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양측이 협의한 업무 제휴 내용은 한국 학생들의 단기 유학 프로그램 공동진행, 코퀴틀람 교육청 소속 교사들의 한국 리딩타운 파견, 한국내 영어교사의 교육청 산하 CIC(Canadian International College) 연수, 커리큘럼 및 테스트 프로그램 교류 등을 담고 있다.
사진/ 업무협조에 대한 조인식을 가지고 서류를 교환하는 리딩타운의 송순호 대표(왼쪽)과 코퀴틀람 교육청의 패트리샤 카틀랜씨.
송순호 대표는 “코퀴틀람 교육청과의 협조 관계를 통해 한국 조기유학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받게 됐으며, 한국 리딩타운에 BC주 교사자격을 지닌 선생님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리딩타운의 커리큘럼은 읽기에 초점을 맞춘 영어학습 방법으로 학생별로 레벨 테스트 후 적합한 수준의 책을 읽히고 북퀴즈나 말로 내용을 정리하면서 창의적인 사고력과 작문 실력까지 길러주는 것이 목표이다.
송 대표는 “리딩타운은 공립학교 독서 전문교사들의 추천으로 만들어진 도서목록을 통해 북미 학생들이 대부분 읽는 책들을 구비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읽기 중심 교육이 한국에서도 크게 인정 받아 최근 3년간 한국과 캐나다에서 리딩타운이 지점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리딩타운은 9월내에 토론토와 캘거리에도 지점을 오픈 할 예정이며, 앞으로 영어교육을 필요로 하는 중국, 말레이지아, 홍콩 등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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