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모테트(motet)합창단' 창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밴쿠버 한인 최초의 전문합창단 ‘밴쿠버모테트합창단(단장 김종열)’이 단원모집과 함께 오는 2월 정식 출범한다.

‘밴쿠버모테트합창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올바른 음악문화와 예술발전에 기여하고 밴쿠버 지역사회의 화합과 복음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법인으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정신에 입각한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현재 단원모집 작업에 들어간 ‘밴쿠버모테트합창단’은 원칙적으로 전문대졸 이상의 성악 전공자를 단원으로 하는 전문직업 합창단이며 한인 뿐만 아니라 중국 등 타민족 출신 성악 전공자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정식 단원들에게는 매월 일정 급료를 지급하게 된다.

밴쿠버 동포사회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창단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밴쿠버모테트합창단’의 상임지휘자에는 밴쿠버장로성가단과 밴쿠버기독여성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있는 김치웅(사진)씨가 내정됐다. 또, 초대단장에는 김종열씨(현 BOEDL FOODS LTD 대표), 사무국장에는 권태훈씨가 참여한다.

합창단 창단을 주도하고 있는 권사무국장은 "모테트 합창단의 재정수입은 공연수입과 기부금, 회비 등으로 하고 기본경비 지출이외에 잉여금이 발생할시 그 지출은 선교와 구제, 장학사업으로 제한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테트(Motet)는 13세기초에 생겨난 다성음악에 의한 짧은 종교적 합창곡을 뜻하는 것으로 ‘밴쿠버모테트합창단’은 ‘서울모테트합창단’과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단원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604-781-6173, 604-816-0956, 604-761-9908로 하면 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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