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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하는 도시중심, 집 가치 점점 높아져-리치몬드 시티 센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8-25 00:00

RAV 라인으로 다운타운과 공항 신속 연결

최근 수년간 콘도와 타운하우스, 단독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가 대거 지어지고 있는 리치몬드는 광역 밴쿠버 내에서도 가장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밴쿠버 국제공항과 인접하고, 여러 복합문화 쇼핑센터와 각종 항공관련 업체를 포함한 600여 공장과 회사, 수많은 중국계 주민들이 거주해 신차이나타운으로 불리며, 인구증가율이 캐나다 내에서도 가장 빠른 곳으로 꼽히고 있다. 리치몬드 시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5년 6월 현재 리치몬드의 총 주택수는 6만1301세대로 그 중 단독이 2만8039채, 듀플랙스가 1,263채, 타운하우스가 1만3099채, 아파트가 1만8900채로 조사됐다.

특히 리치몬드에서도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리치몬드 센터 지역은 지난 10년간 비즈니스의 규모가 250%나 증가했으며, 인구도 빠르게 늘어 2005년 6월 현재 3만9768명의 주민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하는 RAV 라인 주변에 여러 건설사에서 다양한 형태의 타운하우스와 콘도 등을 대규모로 짓고 있는 곳이다.

최근 리치몬드 센터 지역의 신규 주택 건설은 단독 주택의 경우 거의 제자리를 기록했지만, 아파트 및 타운하우스는 2004년 880세대, 2005년(1월부터 6월) 1065세대가 새로 지어지는 폭발적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어 리치몬드 타지역을 압도하고 있다.  

이 지역에 이처럼 많은 콘도 및 타운하우스가 새로 들어서는 것은 리치몬드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넘버3와 가든시티 인근에 대한 주택 수요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상대적으로 한인 인구가 적고, 한인이 운영하는 가게도 많지 않지만 점차 새로 건설되는 콘도와 타운하우스로 입주하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교통 및 교육여건

다운타운과 30분 내로 연결해주는 RAV 라인이 오는 2009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며, 99번 하이웨이와 91번 하이웨이가, 다운타운과 써리, 델타 등으로 연결하며 밴쿠버 국제공항은 그 어느 지역보다 가까이 있다. 38 교육구에 속하는 리치몬드 센터 주변에는 퀀틀란 칼리지를 비롯해 수십여 곳의 공립학교와 8곳의 사립학교가 있다. 고등학교로는 리치몬드 세컨더리, 맥닐(MacNeil) 세컨더리, 팔머(Palmer) 세컨더리 등이 있다.

쇼핑 및 편의시설

넘버3 선상에 다양한 개성을 가진 쇼핑센터가 여럿 있으며, 최고의 해산물 요리에서부터 심야 스시뷔페까지 모든 종류의 레스토랑이 있다. 또한 주변에 있는 미노루 공원, 시청, 문화센터,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병원, 극장, 퍼블릭 마켓 스포츠 시설 등에서 가족과 함께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2004년 부동산 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리치몬드의 아파트의 가격은 전년대비 광역밴쿠버 최고 수준인 22.7%나 올랐으며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11.5% 상승한 47만4630달러, 타운하우스는 14%가 오른 31만2730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2005년에도 가격상승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신규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분양가도 매년 5~11% 이상 오르고 있다. 한 예로 지난 2004년초 분양된 크레시(Cressey) 개발의 씨쿠오니아(Sequoia)의 1베드룸이 17만5천달러부터 시작됐는데 비해 금년 5월에 분양한 보사(BOSA) 개발의 아쿠아(Acqua) 609sq.ft. 1베드룸은 23만6000달러의 가격표를 붙였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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