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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지역 빈곤 추방에 앞장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9-16 00:00

봉사단체 소개 (1)

밴쿠버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밴쿠버도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빈곤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빈곤 추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들을 알아보자.

배고픔과 싸우는 광역밴쿠버 푸드뱅크

Greater Vancouver Food Bank Society (www.foodbank.bc.ca)

광역밴쿠버 푸드뱅크(Greater Vancouver Food Bank Society;GVFBS)는1981년 밴쿠버에 닥친 경제적 불경기로 인해 굶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염려한 여러 단체들과 교회들 그리고 시민들의 협력으로 그 이듬해인 1982년 설립되었다. 

임시 단체로 시작한 GVFBS는 줄어들지 않는 굶주리는 사람들로 인해 점점 그 규모가 커져 오늘날에는 캐나다에서 정부의 도움이 아닌 일반 기부자들의 도움을 받아 운영하는 중요한 자선단체 중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GVFBS는 식품을 모아 분류하고 재고 목록을 작성하여 필요에 따라 나눠주는 일을 한다.  이 단체에서 봉사 하고 싶은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식품을 픽업한다거나 창고에서 분류 하거나 여러 배정소에서 식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일, 그리고 사무직은 늘 할 수 있는 일들이다.  더불어 골프대회나 콘서트같이 기금을 마련하기위한 특별 이벤트 행사에 참여하여 일을 도울 수도 있다. 

소외된 자들의 친구 유나이티드 웨이

United Way of Lower Mainland (www.uwlm.ca)

7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는 공동사회의 힘을 기르고 사회적인 문제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있다.  이 단체는 여러가지 연구를 통해  사회 각계층의 문제점과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해결하는 방안책을 내놓는다.  더불어 공동으로 살아가는 사회와 그 시민들의 생활을 개선시키는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단체들에게 투자하고 그 성과를 원조자들에게 보고한다.  또 매년 열리는 캠페인을 통해 돈을 모금하여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다. 

유나이티드 웨이가 우선적으로 돕고있는 사람들은 빈곤한 어린이들과 청소년, 건강이 좋지 않거나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 빈민들과 노인들이다.  개인적으로 혹은 회사나 기구에서 봉사적인 참여를 할 수가 있다.  개인들은 여러 기관들을 위한 상담역으로 봉사를 할 수도 있고 자신에게 맞는 다른 역할들을 www.govolunteer.ca 에서 찾아서 신청할 수도 있다.  돕고싶은 회사들은 그들의 직원들을 유나이티드 웨이에 파견해 짧은 시간동안 일하도록 조치할 수 도 있고 또 금전적으로 도움을 줄 수도 있다. 

광역밴쿠버 유나이티드 웨이의 본부는 4543 Canada Way, Burnaby에 위치해 있다.           

집없는 사람들의 희망

Habitat for Humanity (www.habitat.ca)

‘Habitat for Humanity’ 는 기독교를 바탕으로 설립된 세계적인 자선단체다.  미국의 전 대통령 지미 카터도 봉사 했었던 이 단체는 1976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1985년 캐나다로 전파되었고 오늘날에는 100여개의 나라에 자리 잡았다.  ‘Habitat for Humanity’는 빈곤을 없애고자 무주택 가족들에게 집을 지어 공급하고 있고 현재까지 20만여 세대의 집을 지었다. 이 집들은 저당이 잡혀있지만 이자가 없어 집을 살 능력이 없는 가족들에게 살 곳을 마련해주고 빚으로 인한 빈곤의 반복을 없애보고자 함에 목적이 있다.  봉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웹사이트에서 가장 가까운 사무실을  찾아 연락을 하여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인턴기자 고승연 ashleyko825@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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