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기 상승무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자동차 생산 급증과 불붙는 주택 시장에 힘입어 2002년 첫 두 달의 경제 지표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 2월 두 달 동안 연속 예상 경제성장률 6% 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여 1999년 이후 최고 성장률을 보였는데, 특히 물가 인상의 조짐이 없다는 사실이 경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승무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100억 달러의 흑자를 예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폴 마틴 연방 재무장관은 올해 말쯤 미국에 이어 캐나다의 경제 성장률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4월 소비자 신뢰도가 하락한 점을 들어 일방적인 낙관적 전망을 경계했다. 그러나 올 1분기 미국이 경이적인 경제성장률인 5.8%를 기록하고 캐나다도 캐나다 중앙 은행이 전망한 4.5%보다 높은 5.5%를 기록함으로써 앞으로의 경기 전망을 낙관하는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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