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업에 '따뜻한 후원' 이어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기금을 위해 동포들의 성금이 계속 답지하고 있다.

한인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9월 16일 드림아이(Dream I) 유학원의 민은자 대표가 “이중문화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 2세들이 이 땅에서 당당하고 늠름한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5000달러를 장학사업을 위해 보내왔다. 또 에미나타 그룹(Eminata Group)의 피터 정(Peter Chung) 대표도 후세들의 장학사업을 위해 매년 10000달러씩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에 후원하기로 약속하고 지난 20일 10000달러의 성금을 보내왔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재단측은 “한국에서도 경동제약 송천재단(류덕희 회장)이 밴쿠버 한인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6000달러를 보내왔다”며 “밴쿠버 총영사관, BC한인협동조합실협인협회, BC한의사침구사협회, 서울대동문회, 고려대 동문회, 남미이주공사, 뉴이스트 컨설팅 회사(이근백 대표), 올인원유학센터(정현문 대표) 등에서도 후한 성금을 보내왔다”고 전해왔다. 한국의 송천재단은 2002년부터 매년 장학금으로 6000달러씩을 보내오고 있다.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의 오유순 이사장은 "특히 우애경씨는 해마다 과일을 집집마다 판매하여 생긴 수익금을 우리 2세들의 장학사업에 사용해달라고 보내오는 등 미래 한인사회를 위한 따뜻한 정성에 한인장학재단 이사들이 감격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은 오는 10월 1일 메트로타운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05년도 밴쿠버 한인장학의 밤' 행사에서  46명의 장학생들에게 4만7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오 이사장은 "그 동안 많은 도움과 격려를 주신 동포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며 "이날 행사에도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셔서 우리의 장래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을 축하하고 격려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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