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세요”-봉사단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0-06 00:00

건강치 못한 사람들을 위한 단체 왕성한 활동

인간에 의해 역사가 쓰여진 이래 최고의 가치로 손꼽혀 온 세 가지는 돈, 명예, 건강이다. 그 중에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이 가진 것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건강. 나와 내 이웃이 모두 건강하게 사는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기관과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치매의 고통을 함께 나눈다

BC주 알츠하이머 동우회(www.alzheimerbc.org)

BC주 알츠하이머 동우회는 지난 1981년에 설립된 이후, 지금은 BC주 곳곳에 위치하는 자원봉사 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환자를 돕는 봉사활동에 기본을 둔 비영리 단체이다. 캐나다 알츠하이머 동우회의 BC주 지부는 아직까지 뚜렷한 치유법이 없는 알츠하이머 병으로 알려진 치매에 걸린 캐나다인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단체는 본인이나 가족이 알츠하이머 및 치매 관련 환자이거나,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자원봉사 지원자는 알츠하이머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나 대외적인 단체 홍보 업무 도우미, 후원 그룹 지도 및 모금 역할을 하게 된다.

에이즈 환자는 우리가 돕는다

BC주 AIDS 동우회(www.bcpwa.org)

에이즈 치료기금 모금을 위한 ‘삶을 위한 걷기대회(Walk for Life)’ 행사에는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다.

BC주 AIDS 동우회는 서부 캐나다의 가장 큰 AIDS관련 단체로 4천명 이상의 AIDS 양성반응자가 가입되어있으며, 이사회 자체가 AIDS 양성반응자로 이루어져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이 단체는 현재 예방을 위한 교육과 모금 활동 업무 등을 맡아 날로 늘어가는 AIDS 환자 수 감소에 큰 역할을 하게 될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 실제로 이 단체의 관계자는 AIDS라는 질병의 특성상 이 곳이 제공하는 많은 프로그램과 서비스는 자원봉사자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며 봉사 지원자의 필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더불어 지원자는 직업 기술 교육 및 각종 업무 경험의 기회, AIDS에 대한 최신 지식 습득, 무료 잡지 구독권 등 각종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BC주 AIDS 동우회에 속해 같은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그에서 오는 만족감을 누릴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은 웹페이지를 통해 자원봉사를 지원하면 된다.

건강한 정신을 위한 서비스

BC주 정신 건강 협회(www.cmha-bc.org)

정신건강 협회에서 발행하는 잡지 ‘Visions’

BC주 정신 건강 협회는 BC주 자치 단체로, BC주 내에서의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해 사람들을 교육하며 정신 질병 치료 방법과 일반적인 정신 질병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 데 관여하고 있다. 이곳이 속해 있는 캐나다 정신 건강 협회는 80년 이상 된 200개 이상의 지부와 지방 사무실이 전 캐나다에 걸쳐있는 국가적인 단체로, 정신 건강에 관한 각종 서비스 및 지식을 더 이해하기 쉽고, 더 친숙해질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방법을 교육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주 곳곳에서 걸려오는 정신 건강 전반 및 그에 대한 서비스에 대한 전화 상담원 역할을 맡을 자원봉사자를 우선적으로 찾고 있다. 영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주당 4시간씩 6개월 이상 봉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지원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건강한 인간의 최대의 적인 암 퇴치를 위한 캐나다 암 동우회(www.bc.cancer.ca), 전 캐나다를 걸쳐 혈액 기증 사업을 펼치고 있는 캐나다 혈액 서비스 (www.bloodservices.ca) 등의 건강 관련 단체에서도 복지사회 구현과 건강한 사회의 지킴이로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지혜 인턴기자 kyoshye@hanmail.net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