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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교사연맹, 7일 파업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0-06 00:00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학사 일정 불투명

공립학교 교사들을 대표하는 BC교사연맹(BCTF)이 7일 전면 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BC주정부는 파업 불가를 재확인하고 있어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학사일정이 불투명하게 됐다.

광역 밴쿠버 일부 지역 교육청은 6일 가정 통신문을 통해 파업 결의 사실을 알렸다. 밴쿠버 교육청은 노동관계위원회(LRB)가 노조에 대해 업무복귀 명령을 내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파업과 관련해 BC주정부는 의안12를 통과시켜 파업을 막는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마이크 드 종 노동부장관은 교사연맹 지니 심스위원장과 만나 “교사들은 법을 골라서 따를 권리가 없다”며 의안12 수용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심스위원장은 교사 90%가 의안12 통과 시에도 기습파업 실시를 지지했다고 응수했다.

노조와 실제 협상 파트너인 BC공립학교고용주협회(BCPSEA) 휴 핀레이슨 협의회장은 LRB를 통한 파업방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핀레이슨 협의회장 LRB가 결정을 내리면 결과는 자동적으로 BC주 고등법원으로 이송돼 결정불복여부에 따라 소송이 제기되게 된다. 재작년 병원근로자노조(HEU)는 LRB 업무복귀 결정을 무시했다가 15만달러 벌금을 납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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