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씨 투 스카이서 대형 충돌 사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2-02 00:00

운전자,승객 등 7명 중 숨져
지난 1일 오전 씨 투 스카이 고속도로 상에서 중앙선을 넘은 차량이 마주 오던 차량을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졌다. 이 날 사고는 직진 구간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발생 당시 쾌청한 날씨로 도로 사정도 좋았던 데다가 음주운전이나 과속의 흔적도 없어 사고 원인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

사고는 스쿼미시 북쪽 99번 고속도로 남쪽방향으로 운전하던 자스딥 산두 씨(19세)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오던 차량 한대를 치고 이어 SUV 차량과 정면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산두 씨는 물론 동승한 암짓 딜론 씨(21세), 발윈더 길 씨 (29세), 딜바그 고라야 씨 (64세), 발윈더 다노아 씨 (30세)가 바로 숨졌고, SUV 운전자 조지 바버 씨 (52세)도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동승한 아들 이안 군 (16세)은 병원으로 후송된 후 숨졌다. 한편, 산두 씨가 가장 먼저 치었던 차량은 충격의 여파로 차량이 심하게 회전한 후 반대편 차선에서 멈췄지만, 타고 있던 대학생 세 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씨 투 스카이 고속도로가 1일 오전 8시 27분부터 7시간 동안 폐쇄됐다. 경찰은 아직까지 목격자의 제보가 단 한 건에 그쳤다고 말하고 다른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검시관은 중앙선을 넘은 운전자가 전날 위슬러 호텔에서 야간 근무를 했다는 점으로 미루어 운전자의 피로가 사고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