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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향후 10년 캐나다 경제 견인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0-12 00:00

"제조업 중심 동부 대신 자원산업 중심 서부 시대 열린다"

향후 10년간 BC주 경제가 캐나다 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전망이라는 보고서가 11일 발표됐다.

스코시아 은행 워렌 제스틴 수석경제분석관은 국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제 원자재 수요가 크게 늘어나 자원이 풍부한 BC주를 비롯한 캐나다 서부 지역 주(州)들이 제조업에 기반을 두고 있는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성장률을 앞서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BC주 성장배경과 관련해 “에너지와 일부 산업 원자재 가격이 국제적 수요와 공급 병목현상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천연가스는 300억달러 규모로 움직이고 있으며 에너지 수출은 1990년대 후반 보다 2배에 가까운 500억달러 규모 흑자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BC주내 “천연가스, 석탄과 금속광산 업종이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목재분야도 미국 걸프 코스트 지역 수요 증가로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밴쿠버항과 프린스 루퍼트 항구 재개발 사업과 비거주용 건축 투자효과가 2010년 올림픽까지 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제스틴씨는 BC주 경제성장을 지난 10여년간 침체에서 회복되는 조짐으로 보았으며 약 3~5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천연가스를 아시아에 수출하는 것이 BC주 경제 성장 관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았다. 또한 이전 BC주 경제 악화에 대해 1999년부터 2000년 사이 아시아 경제가 침체 국면에 돌입하면서 이 지역 원자재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았다. 이는 대부분 경제분석 보고서가 캐나다-미국간 수출입관계를 중심으로 경제상황을 분석하는 것과 대조적인 부분이다.

주거용 건축 시장에 대해 제스틴씨는 “매우 탄탄한 상태”라며 “타주와 달리 주거 건축분야는 강한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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