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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 기본보험료 인하 가능성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0-14 00:00

주정부, 사업예비금 절반 재분배 명령

BC주정부가 ICBC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사업예비금 절반 이상을 가입자에게 할당하도록 명령해 기본 보험료가 또 다시 인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정부는 ICBC 예비금 10억달러 중 5억3000만달러를 재분배하라고 지난 주말 명령했다.
그러나 보험료 할인 결정권은 BC주 공익설비위원회(BCUC)가 갖고 있어 올해 말에나 최종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BC공익대변센터(BCPIAC) 짐 퀘일 상근 변호사는 BCUC가 12월 공청회를 거친 후 기본 보험료 인하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얼마만큼 내릴지 전망을 내놓는 것은 시기상조다. ICBC는 기본 보험료 인하는 BCUC가 최종 결정하지만 올해 보상처리 비용이 6% 증가한 것도 감안해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덕 맥클랜드 ICBC 대변인은 "부상에 따른 보상비용이 증가했고, 이 같은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ICBC는 올 초 2분기까지 기본 보험료로 17억달러를 거둬들였으며 5000만달러 관련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차량소유주가 의무 가입해야 하는 차량 기본 보험(Basic)은 ICBC만 취급할 수 있는 독점 상품이다.

기본 보험외 차량관련 추가보상을 보장하는 선택 보험(Option)상품은 민영 보험회사들도
판매가 가능하나 시장 89%를 ICBC가 점유하고 있다. 선택 보험료로 ICBC는 올해 2분기동안 1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중 3억4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앞서 올 초 ICBC 보험료 인하 발표는 선택 보험료에 적용된 것으로 인하 효과는 2007년에 완전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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