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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밴쿠버 지역에 쿠거 출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2-03 00:00

노스 밴쿠버 RCMP는 최근 열흘 간 쿠거가 나타나는 횟수가 크게 늘었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밤 27번 스트리트의 휘틀리 코트에 쿠거가 나타나는가 하면 린 밸리에도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목격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노스 밴쿠버 시청 직원들은 각 공원을 돌며 시민들에게 쿠거의 출현 사실을 알렸다.





쿠거는 최고 90kg까지 성장할 수 있으며 사람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로 먹이감이 되는 것은 고양이나 너구리, 강아지 등 작은 동물이다.





공원 관리 공단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쿠거의 출현 횟수가 적은 편이었으며, 쿠거가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관리 공단 측은 쿠거를 생포해 안전한 지역으로 옮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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