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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주거우선 지역으로의 초대-버나비 카리부(Cariboo)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0-20 00:00

가족형 타운하우스 많아… 최근 건설 프로젝트 이어져

약 20만명이 거주하고 있는 버나비시는 서쪽으로는 밴쿠버 동쪽으로는 코퀴틀람과 만나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버나비 동쪽의 카리부 지역은 뉴 웨스트민스터와 맞닿아 있다.

이곳은 타운 하우스와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안정되고 오래된 주거 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적으며, 학교에 다니는 자녀 2~3명을 둔 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지리적으로 동떨어진 느낌을 주는 특이한 곳으로 1번 고속도로가 관통을 하고 있지만, 주거지내의 교통량은 매우 적고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차분한 주거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카리부 지역 거주자들은 그린벨트가 선사하는 싱그러움과 맑은 공기를 연중 즐길 수 있다.

한편 주거지의 편의 시설이 타지역에 비해 뒤떨어져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와 도서관 등이 멀리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인근에 스카이 트레인역도 없고 버스 노선도 별로 없기 때문에 차없이 살기에는 불편하다. 대신 교통 체증도 없고 대형 차량 운행으로 인한 소음 공해 등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리부 지역에서 카리부 로드를 따라 가다 보면 16번가 오른쪽으로는 지은 지 5~7년 미만의 타운 하우스 단지가 여럿 들어서 있으며, 왼쪽으로는 지은지 오래된 주택들이 빈자리 없이 들어서있다.

완공된 지 얼마 안된 타운하우스 단지에는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는데, 최근 2~3년간 부동산 시장의 강세로 이지역 집값도 평균 30~40% 정도 올랐다. 단독주택의 값은 밴쿠버 지역에 비하면 낮지만 코퀴틀람 지역에 비하면 다소 비싸며, 매물이 그리 많지 않아 맘에 드는 곳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교통 및 교육여건

카리부 지역을 관통하는 1번 고속도로가 인접해있어 다운타운이나 트라이시티, 써리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편리하다. 또한 조금만 운전하면 로히드 하이웨이를 따라 코퀴틀람으로 가거나 캐나다 웨이를 타고, 뉴 웨스트민스터나 써리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이 지역의 주민들은 주로 암스트롱 초등학교와 카리부 힐(Cariboo Hill) 세컨더리 등에 아이들을 보낸다.

쇼핑 및 편의시설

카리부 지역에서의 쇼핑은 걸어서는 힘들며, 장을 보려면 일단 차를 타야 한다. 그러나 차로 약 10분 정도 거리내에 세이프웨이, 로저스 비디오, 주류판매점 등이 있으며, 거버먼트 가의 코스코, 노스로드 한인 타운도 가까워 다양한 쇼핑이 가능하다. 중소규모의 공원은 주변에 있지만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차를 타고 나가야 하며 가까운 거리에 8링크 아이스하키장, 버나비 스포츠 컴플랙스 등이 있다.

부동산 가격동향

최근 카리부 하이츠(Cariboo Heights)에 단 56세대만이 지어지는 챈서리 레인(Chancery Lane)과 거버먼트 가에 대규모로 공사중인 샌들우드(Sandlewood)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챈서리 레인의 1336~1338sq.ft. 3베드룸과 2화장실은 38만달러, 1546sq.ft.의 4베드룸과 2화장실은 43만달러, 샌들우드의 864~920sq.ft. 2베드룸은 26만4900달러, 960sq.ft. 2베드룸은 32만9900달러, 1020~1034sq.ft. 2베드룸과 누크는 34만4900달러에서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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