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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취득 대폭 강화될 전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5-03 00:00

최근 10대 운전자들의 과속 운전에 의한 대형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주정부가 ICBC에 현행 운전면허취득 제도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리치 콜맨 법무 장관은 지난 98년부터 도입된 현행 운전 면허 취득 제도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진행 중이지만 최근 대형 사고로 인한 사망자 발생으로 현 제도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내용 중에는 초보 운전자들의 경우 운전 시 차량 탑승객수를 제한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학부모 단체와 운전 학원들은 초보 운전(Novice)을 취득하기 전인 러너(Learner)단계를 지금보다 늘리는 것과 10대 운전자의 경우 야간 운전 금지 시간을 두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ICBC 엘리자베스 골든슈타인 대변인은 “현재 운전 면허 제도에 대한 총제적인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시인하고 “이는 부분적으로는 최근 10대 운전자 사고 급증때문”이라고 밝혔다.

콜맨 장관은 이에 앞서 도로 상에서 경주를 벌이는 차량을 적발했을 경우 차를 압수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방안 역시 검토 대상에 들어있다. 콜맨 장관은 이번 문제와 관련해 학부모들을 포함한 안전 자문 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 드라이버스 운전학원의 한 관게자는 콜맨 장관에게 현재 6개월로 되어 있는 러너(Learner) 단계를 12개월로 늘려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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