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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일자리 증가...실업률 7.4%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2-06 00:00

의료·사회복지 분야 강세, 제조업계 약세 지속
지난 1월 1만5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밝혔다. 또, 정규직은 4만7000여 개가 늘어난 반면 파트타임직은 3만2000여 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근직은 지난 12개월 동안 총 26만8800개가 늘었는데, 고용이 증가하기 시작한 작년 8월부터 6개월 동안 정규직은 총 20만 8천 개가 늘어 1.6%의 증가율을 보였고 파트타임 직은 1만 2000개가 늘어 0.4%의 증가하는 데 그쳤다.



한편, 지난 1월 캐나다 전국 실업률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7.4%에 머물렀다. 1월 중 고용은 의료, 사회복지 분야에서 5개월째 연속 활발했고, 온타리오 주와 알버타 주에서는 과학 및 기술 분야의 고용이 늘었다. BC주의 1월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7.3% 기록했으나 12월의 6.8%보다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중 서비스 직종은 3만2000개가 늘었고, 제조업은 2개월 연속 4800개 증가에 그쳐 변화가 없었다. 2002년 11월 루니화 상승으로 제조업이 침체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인력의 3%에 해당되는 7만 1000개의 직업이 줄었다.



정보, 문화, 레크리에이션 직종은 1만 1000개가 늘었고, 추운 날씨 때문에 건설업은 1만 1000개, 농업은 7000개가 줄었다. 숙박 및 요식업도 1만 7000개가 줄었다.



온타리오 주는 가장 많은 1만 8000개의 신규 직업이 창출됐고, 뉴펀들랜드 5000개, 뉴 브런스윅에서는 4000개의 직업이 각각 창출됐다. 온타리오의 실업률은 0.1% 떨어진 6.6%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뉴펀들랜드는 1월 중 5000개의 직업 창출로 실업률이 1.5% 낮아졌으나 여전히 전국 최고인 16.5%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에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는 3월 2일 캐나다 중앙 은행의 금리 발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중앙 은행은 지난 1월 2.75%에서 2.5%로 금리 인하를 결정했는데, 이번 통계청 발표 결과 3월 중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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