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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도시가 보이는 전망좋은 주거지-웨스트 밴쿠버 사이프레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0-27 00:00

유동인구 적고 교육여건 뛰어나… 평균 집값 가장 비싼 곳

고급 주택이 많기로 유명한 웨스트 밴쿠버를 1번 고속도로로 지나다가 사이프레스 스키장으로 빠지는 출구로 나오면 최고급 고층콘도와 고급스런 저층콘도가 들어선 곳을 만날 수 있다. 10번 출구를 중심으로 구분할 수 있는 사이프러스 지역은 진입장벽이 높고 유동인구가 적은 웨스트 밴쿠버에서 최근 몇 년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주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이곳의 집들은 대부분 모든 세대가 바다쪽 만을 바라보는 구조로 지어졌다. 특히 눈앞에 탁트인 바다와 다운타운, 멀리 걸프만 섬들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타지역과 차별된 장소, 설계, 품격을 갖춘 곳으로 많은 이들이 선망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곳 주거단지의 입지조건을 살펴보면, 전용도로를 따라 내려오는 구조가 도로의 소음을 확실히 차단한다. 또한 단지 인근에 상점 등의 편의시설도 없고, 숲으로 둘러싸여 걸어 다니기에는 불편하지만, 차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을 갖춘 웨스트 밴쿠버의 모든 것을 이용할 수 있으며, 1번 고속도로를 통해 타지역과도 쉽게 연결된다.

도시와 고립된 별장과 같은 느낌을 주는 이곳은 일을 끝내고 집에 오면 외부와 격리되어 조용한 사생활을 최대한 보장 받을 수 있고, 고급 리조트를 능가하는 그림 같은 전망을 보면서 하루를 정리할 수 있다.

이 동네 대부분의 세대가 누리는 눈부신 조망권은 남서쪽 바다와 붉게 물드는 석양, 걸프 아일랜드, 다운타운의 야경 등을 포함해 부동산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여름에는 지척에 있는 사이프레스 주립공원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겨울철에는 밴쿠버 최대의 로칼 스키장인 사이프레스 스키장에서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다.

이 지역에는 최근 입주를 마친 고층콘도 스톤 클리프(Stone Cliff)와 유동인구가 적은 저층 콘도 디어릿지(Deer Ridge) 등이 있으며, 인근의 고급 레스토랑 세먼 하우스 옆에 최근 타운하우스 체어리프트 릿지가 분양을 했었다. 

교통 및 교육여건

이곳은 주변 도로는 산위에서부터 내려와 1번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1번 고속도로는 교통의 가장 중심이 되며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를 통해 다운타운으로 연결된다. 웨스트 밴쿠버 사이프레스 지역에는 웨스트베이(West Bay) 초등학교, 센티넬(Sentinel), 웨스트밴쿠버 세컨더리 등의 공립학교와 명문 사립인 콜링우드가 있으며, 특히 최근 신설된 K-12 사립학교 멀그레이브(Mulgrave)가 지척에 위치해 교육환경이 뛰어나다. 

쇼핑 및 편의시설

웨스트밴쿠버는 광역밴쿠버 중 가장 최신의 커뮤니티 시설을 자랑한다. 지난 2003년에 완공된 아쿠아틱 센터(2121 Marine Drive), 2002년 지어진 그랜이글 커뮤니티센터(6262 Marine Drive), 2001년에 지어진 아이스 아레나와 작년에 업그래이드 된 스포츠 필드가 있으며, 웨스트 밴쿠버 커뮤니티센터는 기존 건물을 헐고 최신 시설을 갖춘 건물로 재탄생하기 위해 공사중이다. 또한 다양한 상점과 대형 마켓을 가지고 있는 파크로얄 센터는 웨스트 밴쿠버 쇼핑의 중심축이다.

부동산 가격동향

웨스트밴쿠버 사이프레스 지역은 상대적으로 지은지 몇 년 안된 집들이 많은 편이다. 최근 분양한 체어리프트 릿지(Chairlift Lidge; 2555 Skilift Rd.)는 3베드룸 럭셔리 타운하우스로 분양가가 98만달러부터 시작했다. 또한 최근 입주를 끝낸 콘서트사의 최고급 콘도 스톤 클리프의 경우 2베드룸과 덴, 엔터테인먼트 룸을 갖추고 있는 2018sq.ft. 집이 81만~99만 달러, 2386sq.ft. 서브펜트하우스가 140만 달러에 분양됐으나 지금은 더 높아진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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