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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강세 수출줄고 경쟁력 강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1-01 00:00

금년과 내년의 캐나다 수출 증가세가 루니화의 강세로 예상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제조부문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설비투자비용이 줄어들어 캐나다 경제의 경쟁력은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수출개발(Export Development Canada)이 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금년도의 캐나다의 수출물량은 예상보다 줄어든 4% 증가에 머무르며, 2006년에는 3%의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004년의 캐나다 수출 증가율은 8.7% 였었다.

이같이 수출 증가세가 주춤하는 것은 캐나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인데,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미화 1달러당 85센트선을 유지하고 있는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원자재와 에너지 부문의 수출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공산품 제조업체들의 수출이 영향을 받고 있다. 한인 비즈니스의 경우도 해외에서 주로 물건을 구입하는 식품업계 등은 미소를 짓고 있으나, 캐나다 물건의 수출업체나 송금을 받는 유학생 및 기러기 가족은 캐나다 달러의 강세에 적지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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