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밴쿠버 부동산거래위원회(REBGV)가 발표한 10월 주택시장 동향자료에 따르면 전체거래량(3099건)은 지난해에 비해 13.4%가 늘었다. 연간기준으로는 10월말 현재까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1% 증가했다. 10월 한달간 거래량이 3000건을 넘어선 경우는 지난 25년을 통틀어 단 3차례.
물건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이 56만4061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7.1%가 올랐고 타운하우스(34만8016달러)는 12.7%가 뛰었다. 고층콘도를 포함한 아파트(28만938달러)가격은 20.6% 상승했으나 거래량(1314건) 증가는 3.4%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메이플리지와 피트 메도우의 거래가 두드러져 단독주택(147건)은 65.2%, 타운하우스(23건)는 76.9% 급증했다.
한편, 써리, 랭리, 아보츠포드 등을 포함하는 프레이저밸리 지역은 7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져 13년래 최고기록을 보였다.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 위원회에 따르면 10월 한달 동안 모두 1778건의 거래가 이뤄져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48% 늘었다. 10월 거래량으로는 지난 1992년의 거래량(1924건)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주택유형별 평균거래가격은 단독주택 40만6739달러(13% 상승), 타운하우스 24만9941달러(9.2%상승), 아파트 18만4214달러(25.8%상승) 였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 광역밴쿠버 주요지역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5년 10월 기준)
버나비 56만9436달러(19.4%)
코퀴틀람 49만2054달러(18.7%)
메이플리지 35만7490달러(11.5%)
뉴웨스트민스터 44만4996달러(25.4%)
노스밴쿠버 66만5985달러(14.7%)
피트메도우 38만2471달러(5.9%)
포트 코퀴틀람 40만2027달러(10.3%)
포트 무디 54만6561달러(6.8%)
리치몬드 55만7332달러(15.5%)
선샤인 코스트 33만9164달러(14.7%)
밴쿠버 웨스트 97만8567달러(21.2%)
웨스트 밴쿠버 114만7323달러(25.6%)
자료 : MLS, 괄호안은 지난해 동기대비 상승률
[표] 프레이저 밸리 주요지역 단독주택 평균거래가격(2005년 10월 기준)
써리 40만9690달러(13.3%)
화이트 락 61만4668달러(12.3%)
랭리 41만3440달러(19.7%)
아보츠포드 34만2739달러(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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