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경찰 혐오범죄 수사팀 조사중
랭리에서 반(反)이민, 인종차별 내용이 담긴 인쇄물이 각 주택에 배달돼 연방경찰(RCMP) 혐오범죄팀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쇄물은 겉보기에는 실종된 아동을 찾는 전단지처럼 보이지만 이민을 “제3세계로부터 침략”으로 표기하는 등 이민 정책과 이민자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은 이 인쇄물이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 홍보용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확인했으나 누가 이를 배포했는지에 대해서는 알아내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해 메리랜드에서 인종차별 전단 수백장을 배포한 단체가 저지른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인 가운데 “대부분 주민들이 전단지 내용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있으며, 전단지 목적은 단순히 관심을 끌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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