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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화, 다시 오를 것", TD은행 전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2-10 00:00

상반기 82센트까지 상승
물가가 상승하고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캐나다 달러화가 앞으로 몇 달간 미화 대비 82센트까지 다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TD 은행은 올 연말 경 루니화가 현재보다 약 5% 평가 절상된 미화 대비 79센트 선에서 마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해 미화 대비 무려 20%나 가치가 상승한 루니화는 캐나다중앙은행이 최근 금리를 내리고 앞으로 더 내릴 가능성이 있음을 내비친 이후 최근 몇 주간 75센트 선을 오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TD 은행은 그러나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하기 전인 올 상반기 중 루니화가 82센트 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TD 은행은 루니화 상승세가 장기적으로 보면 경제 성장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루니화 상승으로 인해 올해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2.5%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TD 은행 측은 경기 부양을 위해 중앙 은행이 오는 3월 2일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기준 금리는 2.5%로, 미국보다 1%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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