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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가신용등급 ‘트리플 A’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5-06 00:00

무디스 발표… 94년 이후 처음으로 최고 등급 만회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캐나다의 국가신용등급을 Aa1에서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서 캐나다는 1994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트리플 A’를 만회하게 됐다.

무디스는 캐나다의 국가신용등급을 위협했던 부채 부담이 연방 정부의 노력으로 크게 개선됐으며 퀘벡 주의 분리 독립 열기가 수그러들고 있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1974년부터 1994년까지 20년간 최고 등급인 Aaa평가를 받았으나 국가 부채 비중이 늘어나면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었다. 그 동안 캐나다는 일본과 함께 G7 국가 중 유일하게 트리플 A 등급 판정을 받지 못한 국가였으나 이번 상향 조정으로 일본 만이 트리플 A 판정을 받지 못한 G7 국가로 남게 됐다.

캐나다의 신용등급판정이 하향 조정됐던 94년 임용된 폴 마틴 연방 재무장관은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캐나다의 승리”라고 자평하고 “지난 7,8년 간 우리가 쏟은 노력이 인정 받은 것”이라고 풀이했다. 마틴 장관은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캐나다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더 확고해질 것이라고 밝히고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국가 경제 규모 대비 부채 비중을 꾸준히 줄어나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신용등급 조정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체감 효과를 가져오지는 않지만 일본과 유럽 등 외국 투자자들에게 캐나다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게 되며 캐나다 달러화 가치도 평가 절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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