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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붐 타고 주택 수리 열풍도 후끈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1-17 00:00

주택 소유주 10명 중 7명, "집 고쳤다"

캐나다에서 지난 2년간 부동산 매매 열풍만큼 주택 수리 열풍이 계속 불고 있다. 캐나다로얄은행(RBC)이 입소스-리드사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 10명중 7명은 지난 2년간 주택 수리를 한 경험이 있으며, 이중 절반은 대대적인 수리를 했다. 캐나다인들의 집수리 취향을 알아보았다.

"수리하니 좋지만, 공사비용과 완공시간은 불만"

집 수리를 맡겨본 소비자 대다수(94%)는 수리 후 집 모양이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밝혀, 전보다 못해졌다고 생각한 사람(5%)보다는 많았다. 또한 수리업체에 대해서도 90%가 만족, 10%가 불만족을 표시해 캐나다 국내 업체에 대한 신뢰도는 높은 편이었다.
그러나 공사비용에 불만족한 사람이 28%, 공사 중 불편 24%, 완공까지 걸린 시간에 대한 불만 36%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공사를 경험한 집주인들은 다양한 충고를 내놓고 있다. "계획을 세워서 직접 할 수 있는 일은 직접 하라(22%)", "여러 업체를 접해보고 가격 견적을 받아라(14%)", "업체 실적과 공사할 사람 실적을 확인해봐라(11%)", "최고의 재료에 최고의 계약자를 이용하라(9%)", "기대치 못한 공사비용과 시간을 염두에 두어라(6%)" 등이 공사를 경험한 사람들의 충고였다.

Tips- 간단한 집수리를 직접 배우려면?

홈디포(Home Depot) 등 자재소매점에서 주택수리에 관한 강좌를 직접 들을 수 있다. 홈디포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2시간 가량 매월 주제를 바꾸어 가며 주택 수리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11월 중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라미네이트 바닥 깔기 강좌를 제공 중이다. 월 1회 정도 6세~12세 아동을 위한 공작교실도 열린다. (homedepot.ca)
로나(Rona)는 웹사이트를 통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페인트 카페(rona.paintcafe.com)에서는 무료회원 가입시 배색법이나 페인팅개요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로나사는 리노디포(www.renodepot.com)를 통해 가구 만들기나 부엌배관등과 관련해 재료와 설계도, 작업요령 등이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 욕실은 고치고 싶다"

같은 설문조사에 따르면 집 공사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많다. 주택소유주 10명중 7명(76%)이 내년이나 내후년에 공사를 할 계획이다. 집 수리를 원하는 소유주 상당수(74%)는 집을 수리해서 현재 시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고 이사를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주택공사를 원하는 사람 대부분은 손상된 부분 수리(79%)와 동시에 개선(81%)을 원하고 있다. 주택을 2년내 수리하겠다고 밝힌 사람 2명중 1명(51%)은 칠과 벽 틈새 메우기(caulking)를 원해 이 분야가 가장 수요가 많았다. 이어 마루공사(35%), 창문공사(21%) 순이다.
가장 고치고 싶어하는 장소로는 욕실(33%)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정원조경(29%), 부엌(27%), 지하실(basement 26%), 옥외 데크나 파티오(23%), 침실(18%) 순이었다.
주택 수리를 원하는 이유는 "좀 더 집을 매력적으로 꾸미기 위해서"란 대답이 가장 많은편(61%)이었고, "관리를 위한 수리"(35%)나 "주택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29%)"란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더 나은 집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즐긴다"는 답변도 30%나 됐다.
공사를 위해 마련한 예산은 평균 4543달러이나 상당수 집주인들(35%)이 자신이 원하는 공사에 필요한 비용을 예상하지 못했다.

권민수기자 ms@vanchosun.com

Trends- 호텔 같은 화장실, 궁전 같은 욕실

고풍스러운 호텔 같은 화장실, 궁전 같은 욕실을 원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하루중 식구들이 꼭 이용하게 되는 장소"이자 "생각을 많이 하는 장소", 또는 "하루의 시작과 끝"이 이뤄지는 장소 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캐나다주택건축자협회(CHBA)가 선정한 올해의 주택에서도 이런 트렌드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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