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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시, “차량 도난 범죄 줄이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2-17 00:00

써리 시가 자동차 도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16일 아침 더그 맥컬럼 써리 시장은 RCMP와 함께 스캇 로드 스카이 트레인 역에서 시민들에게 자동차 핸들 잠금 장치 60여 개를 무료로 나눠주며 자동차 도난 방지 장치 사용을 생활화하는 운동에 동참해 함께 범죄를 줄여나가자고 당부했다.





맥컬럼 시장은 자동차 절도 범죄의 경우 형량이 가벼워 같은 범인들이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재범들에게는 보다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하며, 일정 기간 노역을 시키는 수용소에 보내 교육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써리 시는 또 밴쿠버 시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미끼 차량을 이용한 차량 절도범 체포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시민 참여를 위해 RCMP와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자동차 도난 범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써리 시에서는 작년 한 해 약 8000여 대의 차량 도난 사건이 발생해 미국, 영국, 호주 등 영어권 국가의 대도시와 비교해 최악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RCMP는 도난 방지 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자동차 도난 사고를 막는 첫 걸음이라면서 핸들 잠금 장치를 한 차량과 그렇지 않은 차량이 있을 경우 훔치기 쉬운 차량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고 말했다.





써리 시는 18일 공개 토론회를 열고 올 연말까지 차량 도난 사고를 30%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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