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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실업률 30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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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5-12-02 00:00

BC주 실업률 4.9%... 1년간 일자리 9만건 늘어

11월 캐나다 실업률이 30년래 최저치인 6.4%를 기록했다고 연방 통계청이 2일 발표했다. 11월 한달간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3만600건 늘어났다.

11월 실업률은 10월(6.6%)보다 0.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실업률 6%를 기록했던 1974년 1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통계청은 지난 11개월간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총 25만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BC주에서는 11월 한달간 일자리가 1만8000건 늘어난 데 힘입어 실업률이 10월보다 0.2%포인트 낮은 4.9%를 기록했다. 올 11월까지 지난 1년간 BC주 일자리 증가율은 4.3%, 총 9만건이 증가해 캐나다에서 고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BC주의 향후 고용 전망도 밝다. BC소매연합은 "12월 매출 증가 기대에 따른 소매업계 고용이 늘어난데다가 연말 예약 증가로 요식업계 일자리도 늘어났다"며 "BC주는 많은 사회간접자본 개발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건축경기를 바탕으로 고용이 증가할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동부지역 제조업계는 GM사의 대규모 감원 발표에 이어 지난달 봄바디에사도 660명 감원을 발표하는 등 루니화 강세로 인한 수출부진 과 원가 절감 압박을 받고 있다.
 
BMO 네스빗 번즈측은 중앙은행이 이번 보고서 등 다른 경제수치를 바탕으로 "다음주 금리 인상 발표에서 큰 부담을 갖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일자리 증가를 저해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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