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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주민들, 가장 ‘날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2-26 00:00

캐나다에서 가장 날씬한 주민들이 사는 곳은 리치몬드로 밝혀졌다. 최근 발표된 캐나다인 건강 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리치몬드 주민 중 비만율이 5.8%로 캐나다 평균 14.9% 보다 훨씬 적었다.





리치몬드는 평균 수명 및 전반적인 건강 측면에서 항상 상위를 차지해왔다. BC주 보건 당국 관계자는 리치몬드 주민들의 교육 수준이 높고 상대적으로 부유한 주민들이 많은 점이 이번 결과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민자들이 상대적으로 건강한 점과 중국 음식 등 아시아 음식이 건강에 더 좋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소득과 건강과의 관계를 밝히고 있는데 남성과 여성의 경우 소득의 격차와 비만과의 관계가 서로 다른 점을 보였다. 남성의 경우 소득이 높을수록 비만이 되는 경향이 높았고, 여성은 소득이 낮을수록 비만 확률이 높아 반비례 현상을 보였다.





한편, 가장 비만 인구가 많은 곳은 뉴펀들랜드의 세인트 안소니 지역으로 주민 중 28.7%가 건강에 위협이 될 정도의 비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적으로는 북부 지역의 누너벗 테리토리 주민 23%와 노스웨스트 테리토리 주민 22.5%가 비만으로 나타나 북부 지역 주민의 비만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캐나다 서부 지역은 비만 인구 비율 12.1%로 캐나다에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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