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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 공항 이용료 50% 인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2-26 00:00

밴쿠버 국제 공항이 북미 지역을 여행하는 승객들에 한해 공항 이용료를 50%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05년 1월 1일부터는 목적지가 북미 지역인 경우 공항 이용료가 기존의 10달러에서 15달러로 인상된다. 한편, BC 주 내에서 여행을 할 경우 공항 이용료는 5달러로 전과 동일하며, 북미 지역 외의 다른 지역인 경우에도 15달러로 변동이 없다. 또, 공항 이용료 징수 책임이 공항 측에서 항공사로 넘어가게 되며, 이에 따라 기존의 공항세 징수를 담당했던 직원 90명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공항 측은 항공 이용 승객의 증가로 2013년까지 늘어나게 될 870만 여명의 추가 승객과 앞으로 사용될 대형 비행기를 수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공항 시설 증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건설 비용 14억 달러를 마련하기 위해 이용료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작년 밴쿠버 국제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430만 여명에 달하며, 1992년 이후 지금까지 공항 시설 증축을 위해 사용된 비용은 9억 여 달러에 달한다.



밴쿠버 국제 공항은 국제 공항 운송 협회가 실시한 2002년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북미 지역 내 공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전세계 공항 중에서는 8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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