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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고교교사 탈의실 ‘몰카’ 덜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2-30 00:00

델타 번스뷰 고교에서 드라마 교사로 근무하던 치용 루우(29세)씨가 학교 레슬링 선수들이 샤워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미국 워싱턴주에서 체포됐다.

루우씨는 워싱턴주 텀워터에서 28일 레슬링경기 후 샤워장을 몰래 촬영하다가 탈의실에 들어온 레슬링 코치에 의해 발각됐다. 루우씨를 잡은 캐노 비에라 코치는 “한 남자가 카메라를 타월에 싸서 아들이 들어간 탈의실에 따라 들어갔다는 학부모 말을 듣고 탈의실에 들어갔다가 도촬(도둑촬영) 중인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루씨의 차안에서 수영과 레슬링시합 후 촬영된 다른 비디오를 발견해 관음증(voyeurism) 규제관련 법률 15건 위반을 적발하고 루씨에 대해 기소를 신청했다.

한편 델타시경 성범죄수사반은 루씨의 거주지를 수색했으나 결과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델타교육청은 루씨가 알버타에서 텔타로 1년 6개월전 이사오면서 교육청에 “상당히 좋은 추천서”를 제출했으며 교육청은 루씨 업무수행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보고서”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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