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에서 심야 총격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주의가 촉구되고 있다.
27일 오전 1시10분경 124A가와 68A애베뉴 교차지점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이후 29일 오전 4시경에는 134가 9200번지에서 25세 남성이 가슴에 심각한 총상을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수술을 받았다. 써리관할 연방경찰(RCMP)은 “피해자가 경찰에 이미 알려진 인물”이라면서 마약과 관련해 총격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0일 새벽에는 총격사건이 연달아 2건 발생했다. 오전 12시경 156가와 80애베뉴 교차지점에 위치한 플릿우드 파크 고교에서 총성을 들었다는 주민 제보에 따라 출동한 경찰은 학교 남쪽에서 탄피를 발견했다. 경찰은 남아시아계 남성 5명과 쉐비 픽업, 1990년대형 혼다 또는 아큐라 세단이 156가를 따라 북쪽으로 가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 진술에 따라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다.
이어 오전 4시경에는 128가와 64애베뉴 교차지점 인근에서 ‘드라이브 바이 슈팅(Driver by shooting)’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인근 주택 현관을 향해 총탄 수발이 발사돼 벽을 관통했으나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부분 총격사건이 마약관련 분쟁으로 보인다”며 “일반 주민들이 두려워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델타시경은 30일 자정 114가와 87A애베뉴 교차지점 인근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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