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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만 인구 감소 추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5-09 00:00

'도시 살면 살찐다’는 말 옛말…지방 비만 인구 늘어
날씬한 사람은 더 날씬해지고 뚱뚱한 사람은 더 뚱뚱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실시한 국민 보건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비만 인구는 1995년 230만 명에서 2001년 현재 280만으로 늘어났다. 반면 여가 시간에 운동을 하는 사람은 같은 기간 1천 9만 명에서 1천 300만 명으로 크게 늘어나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비만 인구 증가는 여성보다는 남성이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중년 남성 가운데 비만이 많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34세 사이의 젊은 여성층의 비만 인구는 6년 간 무려 9%나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은 여성들이 남성보다 외모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결과는 여성의 외모에 대한 집착을 집착이 아닌 건전한 방향으로 유도한다면 건강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의 자료는 도시와 지방 간에도 비만 문제에 있어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예전에는 일반적으로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날씬하고 건강했지만 이제는 그 트렌트가 뒤바뀌었다. 이제는 밴쿠버와 토론토, 몬트리올 등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지방에 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비만이나 체중 과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이나 체중 과다가 문제가 되는 것은 당뇨, 콜레스테롤, 고혈압 등 각종 성인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몸무게가 200파운드(약 91kg)인 사람이 살을 10-20(약 4.5-9.1kg) 파운드만 빼도 성인병에 걸릴 확인이 현격하게 줄어든다고 말한다. 차를 운전하는 대신에 짧은 거리는 걸어 다니도록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도 체중을 조절하는데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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