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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동포 사회 발전 위해 더한층 노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1-04 00:00

 

 

 

 

 임성준 주캐나다 대사

 

존경하는 캐나다 한인 동포 여러분

2006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에도 우리 동포 여러분의 가정마다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지난 한 해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동포 사회의 발전과 모국의 안녕을 위해 애써오신 모든 분들에 대해서도 함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지난 40여년에 걸쳐 캐나다 한인 동포 사회는 다른 소수 민족들이 부러워할만한 높은 성장과 발전을 이룩해왔습니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동포 여러분 모두의 남다른 근면함 그리고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캐나다 동포 사회의 짧은 이민 역사를 감안할 때 우리 앞에는 아직도 극복해야 할 많은 어려운 일들이 놓여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동포 여러분들이 하나가 되어 차근차근 준비하고 힘을 모아간다면 가까운 장래에 캐나다 주류사회에서 존경받고 신뢰받는 민족으로서, 한민족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사관과 총영사관은 우리 동포 사회가 이 같은 착실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모든 성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 동포 사회의 권익 신장과 보호 그리고 영사 민원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한층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캐나다 한인 동포 여러분,

새해를 맞으면서 여러분 모두 나름대로의 각오와 기대를 새로이 하실 것입니다. 모국 정부는 새해에도 우리 국민과 더불어 혼연일체가 되어 국내외 현안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한편 우리의 국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는 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다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한국· 캐나다 관계에서도 지난 해 부산 APEC 정상회의에서 있었던 양국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두 나라 관계가 더욱 긴밀하고 소중한 관계로 확대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올 한해 하시는 모든 일마다 좋은 성과와 보람이 있기를 기원드리며, 겨울철 건강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06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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