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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의 새로운 커뮤니티 ‘원 킹스웨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10-30 00:00

오래 전부터 자연환경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도 에너지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주거단지 개발을 지향해 온 밴쿠버시는 밴쿠버의 마운트 플래즌트(Mount Pleasant) 커뮤니티에 새로운 주상복합 건물 ‘원 킹스웨이(1 Kingsway)’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2001년에 킹스웨이와 메인(Main) 스트릿 교차점 동편으로 부지를 매입하여 300여명의 주민 설문조사와 세 번의 공청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현재 상업단지인 이 지구가 원 킹스웨이 건설로 쾌적하고 원 스톱 쇼핑이 가능한 주거단지로 변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원 킹스웨이 프로젝트는 도서관 및 커뮤니티 센터, 탁아(child care) 센터를 포함한 99가구의 임대 전용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며 이미 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탁아 센터에는 아이들이 안전한 놀이활동을 위한 체육관이 있으며 도서관은 현 킹스게이트(Kingsgate) 몰에 소재한 기존 도서관 면적의 두 배로 지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이 임대 전용 아파트는 밴쿠버 주택 시장의 과열로 인해 주택 구입을 미루고 있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위원회에 따르면 1989년의 경우 주택구입자 세 명 중 한 명꼴인 36%가 최초 주택 구입자들이었는데 작년에는 불과 17%였다고 발표했다. 경제학자들은 올해는 그것보다 더 낮은 13%, 2007년에는 10%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원 킹스웨이의 임대 아파트는 원 베드룸, 원 베드룸과 덴 그리고 투 베드룸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하주차장은 총 191대의 주차공간이 있으며 7가와 킹스웨이가 교차하는 지역이므로 앞으로 들어서는 올림픽 선수촌은 물론 다운타운에 아주 근접해 있어 젊은 세대에게 특히 각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차량소통으로 인한 각종 먼지와 소음공해를 감안, 킹스웨이를 바라보고 있는 세대들은 창이 있는 발코니로 하며 그 외의 모든 세대들에게는 오픈 발코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설계를 맡은 버즈비(Busby) 사는 2001년에 완공된 원 월 센터(One Wall Centre), 스카이트레인 역 두 곳(Brentwood, Gilmore)을 설계한 바 있는 공신력을 지닌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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