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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NANTA)’, 밴쿠버 온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3-05 00:00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진출, 7일부터 대장정 올 가을 북미주 주요도시 순회공연 계획
한국형 비언어(Non-verbal)퍼포먼스, ‘난타’가 올 가을 밴쿠버를 찾아온다.





‘난타’의 제작사인 PMC프로덕션 송승환 대표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한 ‘난타’는 올 가을 밴쿠버를 포함한 북미주 주요도시에서 순회공연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대표는 또, “아직 공연에 대한 세부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난타’의 영어권 공연 작품명인 ‘쿠킨(Cookin)’이 그대로 사용된다”면서 “난타의 미국 진출 파트너인 브로드웨이 아시아(Broadway Asia)가 ‘스텀프(stomp)’의 밴쿠버 공연기획도 맡고 있기 때문에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난타’의 뉴욕무대 진출에 대해 그는 “한국의 퍼포먼스가 본고장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상설 공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3월 7일부터 주 8회 공연의 본격적인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0일부터 뉴욕 미네타 레인(Minetta Lane)극장에서 프리뷰(preview) 공연하고 있는 난타는 종영날짜를 정하지 않는 오픈 런(Open Run) 방식으로 10년 장기 공연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97년 호암 아트홀에서 첫 선을 보인 ‘난타’는 99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참가를 계기로 국제무대에 진출해 지금까지 유럽, 일본, 동남아, 호주, 북미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공연되며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폭발적인 리듬과 비트로 짜릿한 해방감을 선사하게 될 ‘난타’는 지난해 본지가 ‘밴쿠버에서 한번쯤 열렸으면 하는 대중문화 공연은?’이라는 설문을 통해 실시한 인터넷 여론조사에서도 독자들로부터 두 번째로 많은 표를 얻기도 했다. 한국의 사물놀이를 서양식 공연양식에 접목한 이 작품은 대형 주방을 무대로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각종 주방기구를 가지고 사물놀이를 연주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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