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당(Conservative)이 13일 정강을 발표하면서 또 다시 감세 공약을 발표했다. 스티븐 하퍼 보수당 대표는 ‘스탠드 업 포 캐나다(Stand Up for Canada)’ 정강을 공개하며 “개인과 회사의 자본이자(Capital gains)를 6개월이내 재투자할 경우 면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하퍼 대표는 “보수당 정부가 향후 5년간 새로 집행하겠다고 밝힌 예산은 총 600억달러 규모로 이중 450억달러는 감세에 투여된다”면서 “국방부와 원주민부 이외에 모든 연방 부처예산은 물가상승률과 인구 증가율을 기준으로 매년 예산 증액 규모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퍼 대표는 “다른 분야 예산증액도 가혹한 기준(draconian measures)을 두고 억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감세 공약 외에도 주정부 지원 공약도 강조됐다. 하퍼 대표는 “연방-주정부간 예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주정부들에 총 227억달러 규모 예산을 흑자 전망에 맞춰 분배하겠다”면서 “예산 분배를 무조건 하겠다는 공약은 아니며 총선 후 집권하면 각 주정부, 지방자치제와 장기 예산사용 내역을 협의해 주정부 예산적자 문제를 해소하는 방향에서 예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해외원조 증대, 총선일자 고정, 공해 해소법안, 상원개혁 등이 보수당 정강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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