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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 캐나다인 8만명 돌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1-20 00:00

매년 두자리수 성장... 2006년 10만명 돌파 가능성 조류독감 등 각종 악재 속에서 이루어낸 값진 성과

한국을 방문하는 캐나다인의 숫자가 사상 최초로 8만명을 돌파했다.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지사장 강옥희)에 따르면, 2005년 한국을 방문한 캐나다인은 전년 대비 11.3% 증가한 8만6399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월드컵이 열린 2002년, SARS가 휩쓴 2003년 한해를 제외하고는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2004년 7만명 돌파에 이어 바로 8만명의 벽을 넘어선 최근의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는 10만명 시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5년 한국을 방문한 전체 외래 관광객의 숫자도 사상 최초로 600만명을 넘어섬으로써 한국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관광목적지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한해동안 독도문제 등으로 인한 한·일 관계 악화,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의 잇따른 파업, 조류독감 발생에 따른 아시아 여행 기피 현상 등 최악의 악재들이 이어진 상황에서 이루어진 성과 여서 의미가 크다. 한류상품 개발, 아시아 관광청 공동 판촉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는 지난해 주요 여행사 및 항공사와 공동으로 9종의 대장금 연계신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중국계 TV에 광고까지 상영하는 등 현지의 한류 붐 확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와 같은 노력은 중화권 전체의 한류열풍과 맞물려 중국계 캐나다인의 방한 증가에 커다란 몫을 했으며 당초 목표인 캐나다 관광객 8만2000명 유치를 훨씬 넘어선 성과를 이루어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러한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올해도 토론토·밴쿠버 등의 소비자, 중국 등 아시아 연고 캐나다인, 불어권 지역 소비자 등 3대 목표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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