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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고공행진’ 전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3-09 00:00

올 봄과 여름에 걸쳐 북미 지역의 휘발유 값 상승세가 계속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현재 북미 지역의 정유 시설이 부족해 급증하는 휘발유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점을 휘발유 가격 인상의 주 요인으로 꼽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신규 정유 시설이 건설된 적이 한번도 없는 데다가 기존 정유 시설들마저 새로운 자동차 배기 가스 기준법에 맞추느라 휘발유 생산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현재 텍사스산 원유 기준 시세가 배럴당 미화 36달러가 넘는 등 원유 가격도 크게 올라 당분간 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휘발유 수요는 매년 1.5%씩 꾸준히 증가해왔다.



한편, 이러한 영향 때문에 캐나다의 경우 휘발유 가격은 현재 전국 평균인 리터 당 74 센트 대에서 80 센트 대 중반에서 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운전이 급증하는 여름철까지 몇 달 동안은 휘발유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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