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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일자리, 작년 8월 이후 첫 감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3-12 00:00

2월 캐나다의 실업률은 7.4%를 기록, 1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일자리는 전국적으로 2만1200개가 줄어들어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과 엇갈리는 결과로, 당초 전문가들은 2월 일자리가 적어도 1만5000개 정도 늘어났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BC주의 2월 실업률은 소매 분야의 일자리가 3만6000개나 줄어들어 1월보다 0.6% 상승한 7.9%를 기록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월 한달간 전국적으로 1만1400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늘어났으나 비정규직(part-time) 일자리가 3만2500개가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자리가 많이 감소한 분야는 의료와 사회 복지, 공장 제조직, 건설 분야였다.



반면 교육과 교통운송 부문은 고용이 늘어났으며 공공 분야의 일자리 증가가 민간 기업의 일자리 증가를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 분야 일자리는 지난 해 8월 이후 3.1% 성장했으나 민간 기업 분야의 일자리 증가는 1.1% 증가에 그쳤다.



BMO의 한 경제 전문가는 “2월 실업률 통계 수치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캐나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캐나다 대부분 주(州)의 일자리가 소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12일 오전 통계청의 2월 실업률 통계 자료가 발표된 직후 캐나다 달러화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미화대비 0.34센트 떨어진 75.30센트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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